"몸 상태 좋아져"…최지만, 그라운드 훈련 소화 '복귀 박차'

[마이데일리 = 박승환 기자] 사타구니 부상 탬파베이 레이스 최지만이 빠르면 다음주 복귀할 것으로 보인다.

캐빈 캐시 탬파베이 감독은 9일(이하 한국시각) 미국 플로리다주 세인트피터스버그 트로피카나필드에서 열리는 2021 메이저리그 워싱턴 내셔널스와 경기에 앞서 최지만의 소식을 전했다.

캐시 감독은 "최지만이 그라운드 훈련을 소화했고, 몸 상태가 많이 좋아졌다"고 밝혔다. 'MLB.com'은 "최지만이 이번주 라이브 BP 훈련을 하게 될 수도 있고, 주말 혹은 구단 일정에 맞춰서 복귀할 수도 있다"며 최지만의 복귀가 임박했음을 알렸다.

최지만은 스프링캠프 기간 동안 무릎 통증에 시달렸고, 정규시즌 개막에 앞서 오른쪽 무릎 수술을 받았다. 최지만은 복귀 이후 불방망이를 휘둘렀다. 하지만 이번에는 사타구니 통증이 발목을 잡았다.

최지만은 지난 1일 뉴욕 양키스전에서 처음으로 사타구니 통증을 느꼈다. 그럼에도 경기에 나섰지만, 통증이 더욱 심해졌고, 5일 사타구니 통증으로 열흘 짜리 부상자 명단(IL)에 이름을 올렸다.

한편 최지만은 올 시즌 15경기에 나서 2홈런 11타점 타율 0.304, OP 0.970을 기록 중이다. 탬파베이 또한 시즌 초반의 부진을 딛고 38승 23패 승률 0.623으로 아메리칸리그 동부지구 1위를 달리고 있다.

[탬파베이 레이스 최지만. 사진 = AFPBBNEWS]

박승환 기자 absolute@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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