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지만 펄펄, 대타 추격의 적시타에 결승타 폭발…2안타·2타점·2득점

[마이데일리 = 김진성 기자] 최지만(탬파베이 레이스)이 대타로 등장해 추격의 적시타를 날렸고, 다음 타석에서 결승타를 폭발했다.

최지만은 20일(이하 한국시각) 미국 메릴랜드주 볼티모어 오리올파크 앳 캠든야즈에서 열린 2021 메이저리그 볼티모어 오리올스와의 원정경기 선발라인업에서 빠졌다. 볼티모어는 좌완 존 민스를 선발투수로 내세웠다.

최지만은 무릎 수술과 재활 후 뒤늦게 합류했다. 그러나 첫 두 경기서 8타수 4안타(1홈런)로 쾌조의 타격감을 과시했다. 탬파베이 캐빈 캐시 감독은 3-6으로 뒤진 7회초 1사 2루 찬스서 볼티모어가 민스를 내리고 우완 아담 플루코를 내세우자 마이크 브로셔 대신 최지만을 내보냈다.

최지만은 캐시 감독의 기대에 부응했다. 볼카운트 1S서 2구 92마일 포심패스트볼을 공략해 1타점 중전적시타를 뽑아냈다. 2루 주자 케빈 키어마이어를 홈으로 불러들였다. 시즌 4타점째. 계속해서 랜디 아로자레나의 좌중월 동점 투런포에 홈을 밟았다. 시즌 3득점째. 아울러 17일 뉴욕 메츠전부터 3경기 연속 안타, 타점, 득점을 올렸다.

최지만은 6-6이던 7회말부터 1루 수비를 맡았다. 그리고 역시 6-6이던 8회초에 두 번째 타석에 들어섰다. 2사 1,2루서 폴 프라이의 초구 93마일 포심을 공략해 결승 1타점 중전적시타를 날렸다. 시즌 5타점째. 계속해서 프라이의 폭투에 2루에 들어갔고, 아로자레나의 좌월 1타점 2루타에 홈을 밟았다. 시즌 4득점째.

최지만은 이날 2타수 2안타 2타점 2득점으로 맹활약했다. 시즌 10타수 6안타로 타율 0.600. 탬파베이는 볼티모어에 9-7로 역전승했다. 6연승을 거뒀다. 25승19패가 됐다.

[최지만. 사진 = AFPBBNEWS]

김진성 기자 kkomag@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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