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우영 교체출전' 프라이부르크, 바이에른 뮌헨과 2-2 무승부

[마이데일리 = 김종국 기자] 정우영이 교체 출전한 프라이부르크가 바이에른 뮌헨과 무승부를 기록했다.

프라이부르크는 15일 오후(현지시간) 독일 프라이부르크에서 열린 2020-21시즌 독일 분데스리가 33라운드에서 뮌헨과 2-2로 비겼다. 정우영은 이날 경기에서 후반 27분 교체 투입되어 20분 가량 활약했다. 권창훈은 교체 명단에 이름을 올렸지만 출전 기회를 얻지 못하며 결장했다.

프라이부르크는 12승9무12패(승점 45점)의 성적으로 리그 10위를 기록하게 됐다. 분데스리가 조기 우승을 확정한 뮌헨은 23승6무4패(승점 75점)를 기록했다. 뮌헨의 레반도프스키는 이날 경기 선제골과 함께 올 시즌 리그 40호골을 달성했다.

양팀의 맞대결에서 뮌헨은 전반 26분 레반도프스키가 페널티킥 상황에서 키커로 나서 오른발 슈팅으로 선제골을 터트렸다. 반격에 나선 프라이부르크는 전반 29분 굴데가 동점골을 기록했다. 굴데는 코너킥 상황에서 그리포가 골문앞으로 띄운 볼을 헤딩골로 마무리 했다.

양팀이 전반전 동안 한골씩 주고받은 가운데 뮌헨은 후반 8분 사네의 득점으로 경기를 다시 앞서 나갔다. 사네는 뮐러가 골문앞으로 낮게 올린 크로스를 슈팅으로 마무리하며 프라이부르크 골망을 흔들었다. 이후 프라이부르크는 후반 36분 귄터가 재동점골을 성공시켰다. 페널티지역 왼쪽을 돌파한 귄터는 왼발 대각선 슈팅으로 골문 구석을 갈랐고 양팀의 경기는 무승부로 종료됐다.

[사진 = AFPBBNews]

김종국 기자 calcio@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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