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원형 감독 "폰트, 투구수 제한 없다"…SSG, 오태곤·정현 선발 [MD인포]

[마이데일리 = 부산 박승환 기자] SSG 랜더스 윌머 폰트가 부상에서 돌아온다.

김원형 감독은 13일 부산 사직구장에서 열리는 2021 신한은행 SOL KBO리그 롯데 자이언츠와 시즌 4차전 맞대결에 앞서 선발로 나서는 윌머 폰트에 대해서 이야기했다.

폰트는 지난달 30일 서울 잠실구장에서 열린 두산 베어스와 시즌 1차전 맞대결에 선발 등판할 예정이었다. 하지만 경기를 준비하는 과정에서 갑작스럽게 목의 담 증세를 호소해 경기에 나서지 못했다.

폰트는 11일 불펜 피칭을 하는 등 복귀에 박차를 가했고, 이날 선발로 나서게 됐다. 김 감독은 "투구수 제한은 없다. 어깨나 팔꿈치의 문제가 있었던 것이 아니다. 목 쪽의 부상이었다. 현재는 문제가 없다고 해서 정상적으로 투구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SSG는 전날 라인업에서 작은 변화를 가져갔다. 최지훈(중견수)-제이미 로맥(지명타자)-추신수(우익수)-최정(3루수)-한유섬(좌익수)-오태곤(1루수)-박성한(유격수)-이재원(포수)-정현(2루수) 순으로 선발 출장한다.

김 감독은 최근 좋은 활약을 펼치고 있는 타자들에 미소를 지었다. 그는 "추신수가 계속해서 잘하기 위해 노력하는 것을 봤다. 그 부분을 칭찬하고 싶었다. 게임을 계속 나가야 페이스를 찾는다. 그동안 부담을 많이 가졌을 것"이라며 "타자들도 피곤할 텐데 승리가 뒷받침이 되니 그라운드에서 밝게 하고 있다. 이런 것이 팀 분위기에 영향을 미치는 것 같다"고 말했다.

[SSG 랜더스 윌머 폰트. 사진 = 마이데일리 DB]

박승환 기자 absolute@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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