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예지, 백상예술대상 불참…은둔 언제까지 이어지나 [MD이슈] (종합)

[마이데일리 = 이승길 기자] 배우 서예지가 인기상 수상에도 시상식 불참을 결정했다.

소속사 골드메달리스트 측은 12일 마이데일리에 "서예지가 제57회 백상예술대상에 개인 사정으로 참석하지 못하게 됐다"라고 밝혔다.

지난 3일부터 10일까지 진행된 백상예술대상 틱톡 인기상 투표 결과, 서예지는 78만표로 여자 부문 1위를 차지했다. 전체 1위이자 남자 1위는 130만표의 배우 김선호다. 틱톡 인기상은 최다 득표한 남녀 각각 1인이 받는다.

tvN 드라마 '사이코지만 괜찮아'로 후보에 오른 서예지의 여자 부문 1위 질주는 투표 기간 내내 큰 화제를 모았다. 최근 불거진 논란으로 인해 백상예술대상 참석이 불투명한 상황 속에서 인기상 수상이 서예지에게는 얄궂은 상황이기 때문이었다.

서예지는 배우 김정현과 과거 열애할 당시 그를 조종했다는 의혹을 시작으로 스태프 갑질, 학교 폭력, 학력 위조 등 수많은 논란에 휩싸여있다. 이 여파로 서예지는 영화 '내일의 기억' 시사회에 불참하는 등 활동을 잠정 중단한 상태다.

이에 서예지가 백상예술대상을 통해 잠행을 끝내고 공식석상에 나설지 여부에 관심이 쏠렸지만, 이번 불참 결정으로 그는 미뤄지게 됐다.

한편, 57회 백상예술대상은 13일 오후 9시부터 JTBC·JTBC2·JTBC4에서 동시에 중계되며 틱톡에서도 글로벌 생중계된다. 신동엽, 수지가 MC로 나선다.

[사진 = 마이데일리 사진DB]

이승길 기자 winnings@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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