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이데일리 = 양유진 기자] 배우 김정현이 MBC 드라마 '시간' 제작진을 만나 사과의 뜻을 전했다.

12일 김정현의 홍보를 맡고있는 홍보사 스토리라임 관계자에 따르면 김정현은 '시간'을 연출한 장준호 PD를 비롯해 조감독 등 제작진을 찾아 사과했다. 이 과정에서 장 PD는 김정현에게 현재 구상 중인 차기작을 함께하자고 제안한 것으로 알려졌다.

앞서 김정현은 지난 2018년 해당 드라마 제작발표회에서 상대 배우인 서현의 팔짱을 거부하는 등 무례한 태도로 구설에 올랐으며 결국 종영 4회를 앞두고 중도 하차했다.

김정현은 논란 발생 3년 만인 지난달 자필 사과문을 통해 "'시간'에서 중도 하차를 하는 모든 과정, 제작발표회에서의 제 행동은 잘못된 것"이라고 고개를 숙였다. "저로 인해 피해와 상처를 입으신 모든 분을 한 분 한 분 찾아뵙고 사과를 드려야 할 것 같아 오랜 시간이 걸리더라도 감독님과 작가님, 배우 그리고 함께하셨던 모든 스태프를 찾아 용서를 구하겠다"라고도 밝혔다.

[사진 = 마이데일리 사진DB]

양유진 기자 youjinyang@mydaily.co.kr
- ⓒ마이데일리(www.mydaily.co.kr).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