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구 "결혼 8년차, '쓸친소' 고백 도움 많이 됐다" ('옥문아들')

[마이데일리 = 양유진 기자] 배우 진구가 아내에 대해 언급했다.

11일 밤 방송된 KBS 2TV '옥탑방의 문제아들'에는 진구가 게스트로 출연했다.

진구는 정형돈이 "결혼 8년 차다. 아내와 대화가 뚝뚝 끊길 시기다"라고 하자 "행복하진 않다. 다툼도 있다"라면서도 "요즘에는 이야기도 많이 해 아내의 고충을 공감하게 됐다. 조금씩 도와주다보니 더 친해지고 살가워졌다"라고 전했다.

지난 2013년 MBC '무한도전'의 '쓸친소' 특집에서 "좋아하는 사람이 있다"라고 아내를 향한 마음을 고백한 그는 "방송에서의 고백이 결혼에 도움됐냐"는 물음에 "많이 도움됐다. 내가 누군가를 좋아하고 있다는 것을 세상에 공표한 거다. 나를 조금 더 믿어줬다"고 말해 눈길을 끌었다.

[사진 = KBS 2TV 방송 화면]

양유진 기자 youjinyang@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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