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라운드의 수지' 김세희 아나 "선수 대시 10명 이상"…단둘 식사도? ('비스')[종합]

[마이데일리 = 박윤진 기자] 김세희 아나운서가 '그라운드의 수지' '팔로워 12명'에 얽힌 자신의 에피소드를 공개했다.

김세희 아나운서는 11일 케이블채널 MBC에브리원 '비디오스타'에 게스트로 출연했다. 이날 방송은 '비스가 당신을 슈퍼스타로 만들어드릴게요' 특집으로 꾸며진 가운데 배우 김영웅, 탤런트 양정원, 무속인 최원희, 개그맨 하준수 등도 함께 출연했다.

이날 김세희 아나운서 자신이 왜 '그라운드의 수지'로 불리게 됐는지 설명했다. 그는 "일본 전지훈련장에 갔는데 여자가 저뿐이었다. 일본의 한 신문사와 인터뷰를 했는데 제 생각엔 그 기자분이 수지 팬이셨던 것 같다. 감사하게도 '그라운드의 수지가 나타났다'고 띄워주시는 기사를 일본 신문에 내주셨다. 제 입장에선 처음 국제신문에 난 거니까 뿌듯하게 봤는데 가끔 '무슨 수지를 닮았냐'는 댓글을 보게 된다"며 속상한 마음을 토로했다.

청순, 단아한 미모의 김 아나운서는 '선수들한테 대시 받아본 적 있냐'는 질문도 받았는데 "처음 신입일 때는 이렇게 저렇게 대시도 많이 들어왔다"며 "10번 이상"이라고 고백했다.

이에 MC들이 '대시한 선수와 단둘이 식사한 적 있냐' '5명 이상이냐 이하냐'고 묻자 김 아나운서는 "이하"라고 솔직하게 답했다. 그러면서 "처음엔 '내가 인기가 많은가?' 했는데 새로운 신입분들이 들어오니까 그쪽으로 쏠리더라"며 씁쓸한 미소를 내지었다.

김 아나운서는 "(SNS) 팔로워가 12명"이라고도 밝혔다. 그는 "이번 방송 나가고 팔로워 120명이 되는 게 목표"라며 드라마 '펜트하우스' 나애교(이지아), 오윤희(유진) 성대모사에도 도전했다.

[사진 = MBC에브리원 방송 화면]

박윤진 기자 yjpark@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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