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연승' 김원형 감독 "최민준·조영우·장지훈이 역전승 분위기 만들어" [MD코멘트]

[마이데일리 = 부산 박승환 기자] "최민준, 조영우, 장지훈이 잘 막아주면서 역전승 분위기를 만들었다"

SSG는 11일 부산 사직구장에서 열린 2021 신한은행 SOL KBO리그 롯데 자이언츠와 시즌 2차전 원정 맞대결에서 7-6으로 짜릿한 역전승을 거두며 3연승을 내달렸다.

선발 오원석이 4⅔이닝 동안 4실점(4자책)을 기록한 뒤 마운드를 내려갔지만, 최민준(1⅓이닝)-조영우(1이닝)-장지훈(1이닝)-서진용(1이닝 2실점)이 팀의 승리를 지켜냈다. 타선에서는 최정이 4타수 2안타(2홈런) 4타점 2득점으로 결승타를 기록했고, 최지훈과 정의윤이 각각 홈런을 포함한 멀티히트를 쳤다.

김원형 감독은 경기후 "오늘 (이)태양이와 (김)태훈이가 쉬는 날이었는데, (최)민준이와 (조)영우, (장)지훈이가 3⅓이닝 동안 잘 막아주면서 역전승의 분위기를 만들어줬다"고 칭찬했다.

이어 "(서)진용이도 일요일(9일) 더블헤더에 이어 힘든 상항에서도 9회를 막아줬다"며 "타자들의 분위기가 점점 더 좋아지고 있는 것 같다. 마지막까지 집중력을 잃지 않고, 점수를 뽑아냈다. 상대팀 마무리가 나왔는데, 잘 공략해서 오늘 또 역전승을 이뤄냈다"고 소감을 전했다.

[SSG 랜더스 김원형 감독. 사진 = 마이데일리 DB]

박승환 기자 absolute@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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