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 피렐라, 전세 뒤집는 투런포…홈런 공동 1위 도약 [MD라이브]

[마이데일리 = 수원 최창환 기자] 그야말로 ‘복덩이’다. 삼성 라이온즈 외국인타자 호세 피렐라가 전세를 뒤집는 홈런을 터뜨리며 홈런 부문 공동 1위로 올라섰다.

피렐라는 11일 수원KT위즈파크에서 열린 KT 위즈와의 2021 신한은행 SOL KBO리그 원정경기에 3번 지명타자로 선발 출장했다.

피렐라는 삼성이 4-4를 만든 후 맞은 4회초 2사 3루서 3번째 타석에 들어섰다. 피렐라는 바깥쪽 높은 코스로 향한 윌리엄 쿠에바스의 초구(직구, 구속 145km)를 공략, 비거리 110m 우월 투런홈런을 쏘아 올렸다. 삼성은 피렐라의 투런홈런에 힘입어 주도권을 가져왔다.

한편, 이는 피렐라의 올 시즌 11호 홈런이었다. 이로써 피렐라는 애런 알테어(NC)와 홈런 부문 공동 1위로 올라섰다.

[호세 피렐라. 사진 = 수원 곽경훈 기자 kphoto@mydaily.co.kr]

최창환 기자 maxwindow@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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