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투수 3명 말소’ KT 이강철 감독 “시간 주기로 했다”…박경수 중심타선 [MD인포]

[마이데일리 = 수원 최창환 기자] KT가 이상동, 이창재를 콜업한 가운데 한 주를 시작한다.

KT 위즈는 11일 수원KT위즈파크에서 삼성 라이온즈를 상대로 2021 신한은행 SOL KBO리그 홈경기를 갖는다.

1위 삼성과 공동 3위 KT의 승차는 2.5경기에 불과하다. 시즌 초반 선두권싸움에 불을 지필 수 있는 3연전이다. 이강철 감독은 인산인해를 이룬 취재진을 보고 “포스트시즌인가. 잠이 확 깼다”라며 웃었다.

KT는 지난 10일 하준호, 이보근, 유원상 등 투수 3명을 1군에서 말소시켰다. “공이 조금 안 좋다. 자기 공이 안 나오는 것 같아서 시간을 주기로 했다”라는 게 이강철 감독의 설명이다.

KT는 이들을 대신해 이상동, 이창재를 콜업했다. 이상동은 지난달 27일 SSG 랜더스전에 구원 등판, 1이닝 1탈삼진 무실점한 바 있다. 이창재는 올 시즌 첫 콜업이다.

한편, KT는 9-5로 승리한 지난 9일 NC 다이노스와의 더블헤더 2차전과 비교해 미세하면 타선에 미세한 변화를 줬다. 박경수를 중심타선인 5번에 배치했다. KT의 타순은 조용호(우익수)-배정대(중견수)-강백호(1루수)-조일로 알몬테(좌익수)-박경수(2루수)-문상철(지명타자)-장성우(포수)-신본기(3루수)-심우준(유격수)이다. 윌리엄 쿠에바스가 선발 등판한다.

[이강철 감독. 사진 = 마이데일리DB]

최창환 기자 maxwindow@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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