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트넘, 시즌 종료 후 수비수 산체스 방출 결정

[마이데일리 = 김종국 기자] 토트넘이 수비진 개편을 예고하고 있다.

영국 풋볼인사이더는 11일(한국시간) '토트넘은 새로운 감독 선임과 관계없이 수비수 산체스를 이번 시즌 종료 후 이적시킬 것'이라고 전했다. 산체스는 지난 2017년 당시 토트넘 역대 최고 이적료인 4200만파운드(약 664억원)의 금액으로 팀에 합류했지만 기대 만큼의 활약을 펼치지 못했다.

풋볼인사이더는 '지난 2017년 산체스 영입 당시 스카우터 책임자였던 히첸은 산체스를 대체할 선수 영입 리스트를 작성했다. 산체스는 토트넘에서 성급하고 평정심을 잃는 모습을 보였다는 평가'라고 전했다.

산체스는 올 시즌 프리미어리그에서 31경기에 출전한 가운데 16경기에서 선발 출전했다. 산체스는 토트넘에서 통산 148경기에 출전했지만 메이슨 감독대행이 지휘봉을 잡은 최근 3경기에 모두 결장했다.

한편 토트넘은 올 시즌 종료 후 선수단 개편 가능성이 점쳐지고 있다. 영국 풋볼런던은 지난달 '토트넘이 라멜라, 알더베이럴트, 다이어, 윙크스, 시소코 등 9명의 선수를 방출하면 1억4500만파운드(약 2229억원)의 이적 자금을 마련할 수 있다'고 전하기도 했다. 특히 라멜라의 세리에A 복귀설이 주목받고 있다. 토트넘은 올 시즌 프리미어리그 7위에 머물고 있는 가운데 다음시즌 유럽클럽대항전 출전 티켓 획득이 불투명하다.

[사진 = AFPBBNews]

김종국 기자 calcio@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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