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지만 복귀 임박? TB 매체 "게릿 콜 등판 날 복귀할 수도"

[마이데일리 = 박승환 기자] 현지 매체가 탬파베이 레이스 최지만이 뉴욕 양키스 '에이스' 게릿 콜의 등판 날짜에 맞춰 메이저리그에 복귀할 수도 있다고 전망했다.

'탬파베이 타임스'는 11일(이하 한국시각) 일본인 타자 쓰쓰고 요시토모의 타격 부진을 조명하면서 최지만의 복귀 시점을 예상했다.

매체는 "12일 양키스 선발로 좌완 조던 몽고메리가 등판한다"며 "탬파베이는 하루를 더 기다린 뒤 '에이스' 게릿 콜이 등판하는 날 최지만을 복귀시킬 수도 있다"고 전했다. 그동안 최지만은 콜을 상대로 21타수 10안타 4홈런 타율 0.476으로 매우 강한 모습을 보여왔다.

캐빈 캐시 탬파베이 감독은 최지만의 복귀에 조심스러운 입장이다. 그는 "최지만이 마이너리그에서 꽤 좋아졌다는 이야기를 들었다"면서도 "최지만은 시범경기에서 5경기 밖에 나오지 못했다. 트리플A에서 실전을 조금 더 치를 수도 있다"고 말을 아꼈다.

최지만은 스프링캠프 기간 동안 무릎 통증에 시달렸고, 정규시즌 개막을 앞두고 오른쪽 무릎 관절 내 연골 조각과 반월판 괴사 조직을 제거하는 관절경 수술을 받았다.

최지만은 탬파베이 산하 트리플A 더럼 불스에서 뛰며 실전 감각을 끌어올리고 있다. 지난 10일에는 3안타를 쳤고, 마이너리그에서 5경기에 출전해 6안타 타율 0.316을 기록 중이다.

[탬파베이 레이스 최지만. 사진 = AFPBBNEWS]

박승환 기자 absolute@mydaily.co.kr
- ⓒ마이데일리(www.mydaily.co.kr).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