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당신' 강하늘X천우희, 영화만큼 따뜻했던 '랜선 관객과의 만남' 성료

[마이데일리 = 양유진 기자] 잔잔한 감성으로 깊은 여운을 선사하고 있는 영화 '비와 당신의 이야기'가 '랜선 관객과의 만남'을 통해 관객들과 특별한 시간을 가졌다.

우연히 전달된 편지 한 통으로 서로의 삶에 위로가 되어준 영호와 소희, '비 오는 12월 31일에 만나자'는 가능성이 낮은 약속을 한 그들이 써 내려가는 아날로그 감성 무비 '비와 당신의 이야기'가 지난 6일, 7일에 진행된 '랜선 관객과의 만남'을 성황리에 끝마쳤다. 영화를 향한 관객들의 뜨거운 성원에 보답하고자 마련된 이번 '랜선 관객과의 만남'에서는 강하늘, 천우희가 각각 100명의 관객들과 특별한 시간을 가졌다.

비대면으로 진행된 이번 이벤트는 사전에 팬들이 보내준 질문에 답하는 시간부터 인증사진 촬영까지 다채로운 시간이 이어졌다. 오프닝에서 관객들은 각양각색 개성을 담은 플랜카드로 강하늘과 천우희를 환영했고, 이를 본 배우들은 관객들의 이름을 정성스럽게 불러주며 화답했다. '지금부터 답변을 해 볼 거임!' 코너에서는 팬들이 사전에 남긴 고민에 답하는 시간이 이어졌다. "잘하는 일을 해야 할까요? 가슴 뛰고 설레는 일을 해야 할까요?"라는 팬의 질문에 천우희는 "무한으로 꿈을 꿔도 좋을 것 같다. 설레는 일이 바뀔 수 있으니 설레는 일을 계속 찾아서 경험해봐라"며 진심을 다해 따뜻한 조언을 해주었고, 수험생들을 향한 응원의 메시지 요청에 강하늘은 "하루하루가 주는 재밌는 일들을 잊지 말아라. 공부도 열심히 하고, 재밌는 일들도 찾으면 좋을 것 같다"는 훈훈한 격려의 말을 건넸다. 팬들의 깜짝 현장 질문을 받는 '미니 Q&A' 코너에서는 '비와 당신의 이야기'의 주역들을 향한 질문이 끝없이 이어졌다. 오늘의 TMI를 물어보는 질문에 천우희는 "랜선 팬미팅을 처음 해본다. 랜선이지만 예뻐 보이고 싶어서 마사지를 받고 왔다"고 말해 팬들에게 큰 웃음을 선사했고, 강하늘은 깨물하트부터 볼하트 그리고 팬들을 위한 노래까지 특별한 팬서비스를 자랑하며 열기를 더했다. 마지막으로 강하늘은 "영상으로나마 얼굴 보고 인사 드리게 되어서 너무 좋다", 천우희는 "관객분들을 직접 만나 뵐 수 없어서 아쉬웠는데, 이렇게 볼 수 있어서 너무 즐겁고 감사하다"며 랜선 관객들과 함께한 소감을 전했다.

특별한 이벤트로 랜선 관객들에게 소중한 추억을 선물한 영화 '비와 당신의 이야기'는 전국 극장에서 절찬 상영 중이다.

[사진 = (주)키다리이엔티, 소니 픽쳐스 인터내셔널 프로덕션 제공]

양유진 기자 youjinyang@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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