류현진, 13일 애틀랜타전서 시즌 3승 도전…2년만에 타석 들어선다

[마이데일리 = 김진성 기자] 류현진(토론토 블루제이스)이 13일(이하 한국시각) 애틀랜타전서 시즌 3승에 도전한다.

토론토 블루제이스는 10일 MLB.com을 통해 에이스 류현진의 13일 애틀랜타 브레이스브전 등판을 공지했다. 류현진은 13일 8시20분 미국 조지아주 애틀랜타 트루이스트파크에서 열릴 2021 메이저리그 애틀랜타와의 인터리그 원정경기에 선발 등판한다.

류현진은 엉덩이의 미세한 통증을 털어내고 7일 오클랜드 어슬레틱스와의 원정경기서 돌아왔다. 5이닝 6피안타(1피홈런) 6탈삼진 1볼넷 4실점으로 좋지 않았다. 평소보다 변화구 커맨드가 날카롭지 않으면서 고전했다.

그러나 타선 폭발로 시즌 2승을 챙겼고, 4~5회에는 깔끔한 투구를 하면서 본래의 모습을 회복했다. 5일을 쉬고 상대할 애틀랜타는 내셔널리그 전통의 강호. 올 시즌에는 16승17패로 주춤하다. 더구나 지난해 8월6일 애틀랜타 원정에서 5이닝 1피안타 8탈삼진 3볼넷 무실점으로 토론토 이적 후 첫 승을 따낸 좋은 기억도 있다.

애틀랜타의 홈에서 진행되기 때문에 내셔널리그의 룰을 따른다. 토론토는 지명타자를 기용할 수 없다. 류현진은 타격에 나선다. 지난해에는 내셔널리그도 지명타자 제도를 사용했다. 류현진도 애틀랜타 원정에서 타격을 하지 못했다.

류현진의 타격은 토론토 이적 후 처음이다. 2년만이다. LA 다저스 시절 타자로 119경기서 213타수 38안타 타율 0.178 1홈런 12타점 19득점을 기록했다.

[류현진. 사진 = AFPBBNEWS]

김진성 기자 kkomag@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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