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싱글맘' 박연수 "재혼 생각 있었는데…이번 생은 혼자 살아야 할 듯"

[마이데일리 = 정지현 기자] 배우 박연수가 홀로 자녀들을 키운 시간들을 돌아보며 느낀 점들에 대해 이야기했다.

박연수는 8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을 통해 "시간을 붙잡고 싶다. 지아, 지욱이 키우느라 젊은 시절 다 가버렸구나"라고 말했다.

이어 "혼자 키운 지 8년 차. 생각해 보니 키울 때는 엄청 힘들고 시간이 안 가는 것 같더니 어느새 8년. 짧은 다리 잡고 개울가에 올챙이 한 마리 노래 불러주며 다리 마사지 해준 게 엊그제 같은데 이제 그 짧은 다리가 너무들 길어져 잡을 수조차 없다"고 전했다.

그러면서 "좋은 사람 있음 재혼 생각이 있었는데 이번 생은 혼자 살아야 할 듯. 시간은 미친 듯 빨리 간다. 후회와 원망은 절대 아닌데 지금 이렇게라도 더는 늙고 싶지 않은 여자이고 싶다"라고 덧붙였다.

이와 함께 공개된 사진에는 박연수의 셀카가 담겼다. 박연수는 또렷한 이목구비를 자랑하며 여전히 아름다운 비주얼을 뽐냈다.

한편 박연수는 지난 2015년 송종국과 합의 이혼 후 지아, 지욱 남매를 키우고 있다. 지난해 종합편성채널 MBN 예능 프로그램 '우리 다시 사랑할 수 있을까'에 출연했다.

[사진 = 박연수 인스타그램]

정지현 기자 windfall@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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