챔스 결승 앞둔 맨시티-첼시, 레반도프스키 영입 경쟁

[마이데일리 = 김종국 기자] 레반도프스키의 프리미어리그행 가능성이 언급되고 있다.

ESPN은 8일(한국시간) 맨체스터 시티(이하 맨시티)와 첼시가 레반도프스키 영입 경쟁을 펼치고 있다고 전했다. 올 시즌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결승에서 맞대결을 치를 양팀은 레반도프스키 영입에 의욕을 보이고 있다.

ESPN은 '레반도프스키는 프리미어리그에서의 도전을 원하고 있고 맨시티와 첼시는 올여름 이적시장에서 레반도프스키 영입을 고려하고 있다'며 '32세인 레반도프스키는 2023년까지 바이에른 뮌헨과 계약되어 있는 가운데 영입을 원하는 클럽은 6000만유로(약 811억원)의 이적료를 제시하면 협상을 시작할 수 있을 것'이라고 전했다.

레반도프스키는 올 시즌 분데스리가 31경기에 출전해 36골을 터트리는 맹활약을 펼치고 있다. 게르트 뮐러가 지난 1971-72시즌 작성한 분데스리가 한시즌 최다골 기록(40골)에 도전하고 있다.

레반도프스키 영입을 노리는 첼시는 올 시즌 베르너가 기대 이하의 활약을 펼쳐 새로운 공격수 영입을 원하고 있다. 아구에로가 떠나는 맨시티는 9번 공격수 자리에서 활약할 공격수를 찾고 있다. 또한 맨시티의 과르디올라 감독은 지난 2013년부터 2016년까지 바이에른 뮌헨에서 레반도프스키와 함께한 경험이 있다.

[사진 = AFPBBNews]

김종국 기자 calcio@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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