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이스? 에이스!' 수아레즈, 7이닝 8K 2실점 QS+ [MD라이브]

[마이데일리 = 잠실 박승환 기자] LG 트윈스 앤드류 수아레즈가 퀄리티스타트+(7이닝 3자책 이하)를 기록하며 시즌 4승째 요건을 갖췄다.

수아레즈는 6일 서울 잠실구장에서 열린 2021 신한은행 SOL KBO리그 두산 베어스와 시즌 5차전 원정 맞대결에 선발 등판해 7이닝 동안 투구수 98구, 7피안타(1피홈런) 3사사구 8탈삼진 2실점(2자책)으로 호투했다.

무실점의 스타트를 끊었다. 시작부터 타선의 지원을 받은 수아레즈는 1회말 선두타자 허경민을 2루수 땅볼로 잡아내며 이닝을 출발했다. 이후 페르난데스에게 내야 안타를 맞았지만, 박건우를 우익수 뜬공, 김재환을 삼진으로 돌려세웠다.

수아레즈는 5점의 넉넉한 지원 속에 첫 삼자범퇴를 기록했다. 수아레즈는 2회말 양석환-김인태-박계범으로 이어지는 하위 타선을 모두 범타로 잡아냈다. 3회말에는 선두타자 강승호에게 초구 147km 직구에 올 시즌 첫 안타이자 홈런을 허용했으나, 추가 실점은 없었다.

수아레즈는 4회말 박건우에게 안타, 김인태에게 볼넷을 내주며 첫 득점권 위기에 몰렸다. 하지만 김재환과 양석환, 박계범을 상대로 세 개의 탈삼진을 뽑아냈고, 5회말 강승호-장승현-허경민으로 이어지는 타선을 모두 범타 처리하며 이날 두 번째 삼자범퇴를 마크했다.

승리 요건을 갖춘 수아레즈는 큰 위기를 최소 실점으로 막아내며 퀄리티스타트를 완성했다. 수아레즈는 6회말 페르난데스와 박건우에게 연속 안타를 맞아 1, 3루에 몰렸다. 그리고 김재환에게 투수 앞 내야 안타를 허용해 2실점째를 허용했다.

수아레즈는 계속되는 무사 1, 3루에서 양석환을 삼진처리한 뒤 김인태를 병살타로 돌려세워 더이상의 실점을 불허하며 이닝을 매듭지었고, 7회에도 마운드에 올라 무실점을 기록했다.

[LG 선발투수 수아레즈가 6일 오후 서울 잠실야구장에서 진행된 '2021 신한은행 SOL KBO리그' 두산 베어스와 LG 트윈스의 경기에서 역투하고 있다. 사진 = 잠실 유진형 기자 zolong@mydaily.co.kr]

박승환 기자 absolute@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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