워너브러더스, "‘조커2’ 계획중"[해외이슈]

[마이데일리 = 곽명동 기자]호아킨 피닉스에게 아카데미 남우주연상을 안겨준 ‘조커’ 속편 제작이 여전히 진행중이다.

할리우드 리포터는 5일(현지시간) 워너브러더스 차기작 목록에 ‘조커2’가 계획돼 있다고 보도했다.

불행하게도, 더 이상의 세부 사항은 제공되지 않았다. 당초 2019년 11월 ‘조커’가 예상외로 대규모 박스오피스에서 흥행몰이에 한창일 때 후속편이 개발 중이라는 보도가 나왔다.

워너 브라더스가 호아킨 피닉스를 설득해 1편이 아닌 2편의 속편으로 돌아오게 하고 싶어했고, 그렇게 하기 위해 그에게 많은 돈을 지불하려고 하고 있다는 소문도 나온 바 있다. 그러나 여전히 토드 필립스 감독과 호아킨 피닉스가 ‘조커2’에 대한 입장을 내놓은 적은 없다.

‘조커’는 전 세계에서 10억 달러 이상을 쓸어 담았다. 특히 역대 코믹북 무비 가운데 제작비 대비 많은 수익을 얻은 작품이다. '조커'의 제작비는 6,250만 달러로 무려 16배의 수익을 올렸다. 세계 2위의 영화 시장인 중국에서의 개봉 없이 거둔 성과라 더욱 특별하다.

영화 '조커'는 희대의 악당 조커의 탄생이라는 그 누구도 몰랐던 새로운 이야기로 코믹북이 아닌 영화를 위해 완전히 재창조된 독창적인 캐릭터의 탄생 서사를 다룬다. 영화적인 완성도를 인정 받아 코믹스 영화 사상 최초로 베니스국제영화제 황금사자상을 수상해 세계적인 화제작 반열에 올랐다.

[사진 = 워너브러더스]

곽명동 기자 entheos@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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