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 고영표, 초반 난조 딛고 6이닝 3자책…6G 연속 QS[MD라이브]

[마이데일리 = 고척돔 김진성 기자] 고영표가 초반 난조를 딛고 6경기 연속 퀄리티스타트를 수립했다.

KT 고영표는 6일 서울 고척스카이돔에서 열린 2021 신한은행 SOL KBO리그 키움 히어로즈와의 원정경기에 선발 등판했다. 6이닝 7피안타 3탈삼진 1볼넷 4실점(3자책)했다. 투구수는 90개.

고영표는 군 복무를 마치고 돌아왔다. 창단 초창기에 꾸준히 선발투수를 맡았고, 3년만에 다시 풀타임 선발로 나섰다. 4월에는 5경기서 모두 퀄리티스타트를 수립했고, 3승을 수확했다. 키움을 사대로 4월18일 경기서 승수를 쌓았다. 올 시즌 키움 상대 두 번째 등판.

1회 실책으로 흔들렸다. 선두타자 이용규에게 1루 땅볼을 유도했으나 1루수 강백호와 3-1 플레이 호흡이 좋지 않았다. 무사 2루서 김혜성에게 좌중간 안타를 맞았고, 2루 도루까지 허용했다. 이정후에게 체인지업을 던지다 선제 우선상 2타점 2루타를 허용했다. 서건창에겐 우전안타를 맞았으나 김웅빈에게 체인지업을 던져 1루 땅볼을 유도, 이정후를 홈에서 횡사시켰다. 송우현에겐 체인지업으로 투수 병살타로 요리, 대량실점을 피했다.

2회 선두타자 김수환에게 커브를 던지다 우전안타를 맞았다. 그러나 데이비드 프레이타스를 체인지업으로 유격수 병살타로 요리했다. 박동원 역시 체인지업으로 3루 땅볼로 돌려세웠다. 3회 이용규와 이정후를 사구로 내보냈고, 김혜성에게 체인지업을 던지다 우전안타를 맞았다. 무사 만루서 서건창에게 2루수 땅볼을 유도했다. 1실점했다. 김웅빈에겐 체인지업을 던지다 1타점 우전적시타를 내줬다. 송우현을 1루 땅볼, 김수환을 체인지업으로 스트라이크 아웃 낫아웃을 잡았다.

4회 1사 후 박동원에게 체인지업을 던지다 3루수 방면 내야안타를 맞았다. 이용규를 볼넷으로 내보냈다. 김혜성을 체인지업으로 1루 땅볼, 이정후를 포심으로 유격수 땅볼로 유도했다. 5회에는 서건창, 김웅빈, 송우현을 삼자범퇴로 처리했다. 6회에도 김수환과 프레이타스를 잇따라 삼진으로 처리한 뒤 박동원을 2루 땅볼로 돌려세웠다. 3-4로 뒤진 7회말 시작과 함께 조현우로 교체됐다.

[고영표. 사진 = 고척돔 한혁승 기자 hanfoto@mydaily.co.kr]

김진성 기자 kkomag@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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