류현진, 7일 오클랜드전서 복귀 확정…2승 재도전

[마이데일리 = 김진성 기자] 류현진(토론토 블루제이스)의 복귀전 일정이 확정됐다.

토론토 블루제이스는 6일(이하 한국시각) MLB.com을 통해 7일 4시37분부터 미국 캘리포니아주 오클랜드 오클랜드 콜리세움에서 열릴 2021 메이저리그 오클랜드 어슬레틱스와의 원정경기 선발투수로 류현진을 예고했다.

찰리 몬토요 감독이 최근 류현진의 7일 등판 가능성을 언급했고, 이날 MLB.com에도 공식적으로 게재됐다. 류현진은 마이크 파이어스와 선발 맞대결을 펼친다. 올 시즌 류현진은 5경기서 1승2패 평균자책점 2.60을 기록했다.

지난달 26일 탬파베이 레이스와의 원정경기 도중 엉덩이에 가벼운 통증을 느껴 자진 강판했다. 3⅔이닝 3피안타 5탈삼진 1볼넷 무실점했고, 정확히 11일만에 돌아온다. 10일 부상자명단에 올랐지만, 애당초 부상이라고 보기도 어려웠다. 로테이션을 한 차례만 건너뛰고 돌아온다.

류현진은 작년보다 출발이 더 좋지만, 은근히 승운이 따르지 않는다. 4월 14일 뉴욕 양키스전(6⅔이닝 4피안타 7탈삼진 1볼넷 1실점 비자책)이 유일한 승리였다. 좀 더 강력한 모습을 보여줄 때다.

[류현진. 사진 = AFPBBNEWS]

김진성 기자 kkomag@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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