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성윤 앞세운 한울건설, 프리미어리그 개막일에 2연승 질주

[마이데일리 = 최창환 기자] 한국 3대3 농구 프로리그인 컴투스 KOREA3X3 프리미어리그 2021 개막전에서 방성윤이 이끄는 한울건설이 2승을 올리며 1위에 올랐다.

한울건설은 지난 1일 경기도 고양 스타필드 스포츠몬스터 특설코트에서 열린 1라운드에서 스코어센터(21-12)와 아프리카 프릭스(21-14)를 차례로 꺾고 기분 좋은 출발을 알렸다. 에이스인 방성윤은 2경기에서 알토란 같은 2점슛을 여러 차례 성공시키며 셧아웃 승리(21점 득점시 종료)를 견인했다. 지난 시즌 우승팀인 한솔레미콘은 주전선수인 이승준, 이동준, 김동우가 국가대표 차출로 빠졌지만 2승을 챙기며 저력을 과시했다.

이현승의 노련한 돌파와 골밑을 든든하게 지킨 석종태의 활약이 눈부셨다. TR(대체선수)로 합류한 박수현, 김철도 투지 넘치는 플레이로 힘을 보탰다. 한솔레미콘은 첫 경기였던 데상트 범퍼스전에서 막판 4점차를 뒤집으며 21-20 역전승을 거뒀다. 2번째 경기 역시 박카스와 접전 끝에 21-18로 승리했다.

두 팀 모두 셧아웃 승리를 거뒀지만, 실점이 적었던 한울건설(100포인트)이 한솔레미콘(80포인트)에 앞서며 1위를 마크했다.

한편, 6개팀이 출전한 이번 리그는 플레이오프 포함 총 8라운드를 통해 우승팀을 가리게 된다. 2라운드는 오는 15일 펼쳐진다. 전 경기는 아프리카 TV를 통해 생중계한다.

[한울건설. 사진 = 한국3대3농구연맹 제공]

최창환 기자 maxwindow@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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