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하늘, 故 이현배 장례 상주 맡아…김창열도 빈소 찾았다 [종합]

[마이데일리 = 이승길 기자] 그룹 45RPM 멤버이자 그룹 DJ DOC 멤버 이하늘의 친동생인 고(故) 이현배의 빈소에 연예계 동료들의 조문이 이어졌다. 김창열 역시 빈소를 찾았다.

고인의 빈소는 서울 신촌 세브란스병원 장례식장 특2호실에 마련됐다. 발인은 22일 오전 11시이며 장지는 한남공원이다.

이하늘이 상주로 조문객을 맞고 있는 가운데, 리쌍 출신 길 등 동료들의 발길이 이어졌다. 20일 오후에는 이하늘과 갈등을 빚고 있는 김창열 역시 빈소를 찾아 조문한 것으로 알려졌다.

故 이현배는 지난 17일 제주 서귀포 자택에서 숨진 채 발견됐다. 정확한 사인을 밝히기 위해 진행된 부검에서 고인의 심장에 이상이 발견됐다. 다만 부검의는 "이를 현재 직접적인 사인으로 단정 지을 순 없다"고 했다. 또한 "(이하늘이 주장한) 교통사고에 따른 후유 사망 가능성은 없는 것으로 보인다"고도 말했다.

한편, 이하늘은 SNS 라이브 방송을 통해 이현배가 제주에서 생활고를 겪으며 배달 아르바이트 등으로 생계를 유지하다 최근엔 교통사고까지 당했다고 밝혔다. 하지만 넉넉지 않은 사정 때문에 MRI 검사도 받지 못했다고 했다.

이하늘은 이현배가 이 같은 어려움을 겪은 건 DJ DOC 멤버 김창열과의 금전적인 문제 때문이라고 이하늘은 주장했다. 김창열이 사업 대금 지불을 거절하면서 이현배가 어려움에 처했다는 것이다.

이와 같은 폭로 뒤 김창열은 "갑작스러운 비보에 혼란스럽고 애통한 시기인 만큼 억측과 추측은 자제해 주시길 정중히 부탁드린다"는 입장을 내놨다.

[사진 = JTBC 방송화면 캡처, 마이데일리 사진DB]

이승길 기자 winnings@mydaily.co.kr
- ⓒ마이데일리(www.mydaily.co.kr).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