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청 "母, 내게 '너는 배우다'라며 속옷까지 신경 쓰라고…" ('같이 삽시다3')

[마이데일리 = 정지현 기자] 배우 김청이 속옷에 대한 비밀을 고백한다.

19일 방송되는 '박원숙의 같이 삽시다 시즌3'에서는 자매들이 봄 밥상을 위해 길을 나선다.

최근 진행된 녹화에서 자매들은 먼저 직접 캔 봄의 여왕 냉이로 신선한 점심상을 완성했다. 건강한 밥상을 보자 김청은 다이어트 도시락을 직접 싸가지고 다녔던 시절을 떠올리며 시간이 갈수록 느껴지는 몸의 변화에 대해 언급했다. 또 김청은 속옷에 대한 비밀을 고백해 자매들의 공감을 샀다. 특히 김청이 속옷에 신경을 쓰는 건 엄마의 특별한 단속(?) 때문이라고 말했다. 김청의 엄마는 "너는 배우다"라며 배우인 딸에게 속옷까지 신경 쓸 것을 당부했다고 한다. 김청의 속옷 관리 비밀은 무엇일지?

한편 자매들은 손 없는 날에 맞춰 생애 처음으로 전통 장 담그기에 도전했다. 메주를 직접 절구에 빻아 만드는 강원도식 막장과 재래식 된장 만들기에 나선 자매들. 순서에 맞춰 메주를 절구에 빻던 중 김영란과 박원숙은 갑자기 '남편 찾기'에 돌입했다. 특히 김영란은 절구를 내리치며 "서방님이 어디 계시나", "노름방에 있나 기방에 있나"라며 분노의 절구질을 선보였다고 하는데. 과연 그녀는 남편 찾기에 성공할(?) 수 있을지?

또한 김영란은 장 담그기 중 종갓집 며느리 시절 시댁살이 기억을 소환했다. 진정한 한식 대가였다는 시어머니를 떠올리며 "장도 담그고 젓갈도 담았다"며 당시를 떠올리던 중 본인도 모르게 "애 아빠"까지 소환해 자매들은 폭소케했다. 이어 김영란은 "(내가) 별소리를 다 하네"라며 어쩔 줄 몰라 했는데. 여기서 끝이 아니라 김영란은 시어머니와 함께 김장을 했을 당시엔 시어머니 심부름을 이해하지 못 해 마당에서 방황했던 사연까지 털어놔 다시 한번 웃음 바다로 만들었다고. 김영란을 방황하게 한 사연은?

한편 '박원숙의 같이 삽시다'는 혼자 사는 중년 여자 스타들의 동거 생활을 통해 중장년 세대가 직면한 현실과 노후 고민에 대해 가감 없이 이야기하고, 서로의 상처와 고민을 함께 나누며 같이 살아가는 삶의 가치를 보여주는 프로그램으로, 19일 오후 8시 30분 방송된다.

[사진 = KBS 제공]

정지현 기자 windfall@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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