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준호 "내집 마련했지만, 서울 우선 분양권 기회상실…이래서 돈 못버는 X들은 계속 못버는구나 싶어"

[마이데일리 = 이승록 기자] 올림픽 메달리스트인 전 유도선수 조준호가 서울 우선 분양권 기회를 상실했다고 고백했다.

14일 MBC '라디오스타'에서 조준호는 내집 마련 사실을 밝혔다.

조준호는 "용인에 우연히 분양이 됐다"며 "부모님이 쌍둥이 동생하고 분양을 받아서 사려고 했는데 집 두 개를 살 돈이 없어서 제 명의로 집을 샀다"고 했다.

그러면서 "테라스동이다. 부모님이 '이 집을 사서 가족들이 모여서 바비큐 파티를 하자'고 하셨다"며 "그런데 집을 샀다고 선배들한테 얘기했더니 '너는 왜 집을 샀냐. 너는 올림픽 메달리스트라서 서울에 우선 분양권이 있다'더라"고 털어놨다.

조준호는 "아무것도 몰랐다. 기회를 상실했다"며 "이래서 돈 못 버는 X들은 계속 못버는구나 싶었다"고 토로해 웃음을 자아냈다.

[사진 = MBC 방송 화면]

이승록 기자 roku@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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