침체 털어낸 SSG 로맥, NC전 4번타자로 선발출전[MD인포]

[마이데일리 = 인천 김진성 기자] SSG 외국인타자 제이미 로맥이 4번 타자로 나선다.

SSG는 14일 인천 NC전서 고종욱(좌익수)-추신수(지명타자)-최정(3루수)-제이미 로맥(1루수)-최주환(2루수)-한유섬(우익수)-이재원(포수)-최지훈(중견수)-김성현(유격수)으로 선발라인업을 짰다. 로맥이 6번에서 4번으로 올라왔다.

로맥은 시즌 개막 이후 침체기를 겪었다. 5경기 연속 안타를 치지 못했다. 그러나 10일 잠실 LG전서 시즌 처음으로 6번 타순으로 내려가자마자 케이시 켈리를 상대로 2안타를 날렸다. 11일 잠실 LG전은 손바닥 통증으로 결장.

12일 인천 NC전서는 시즌 첫 홈런을 터트렸다. 0-2로 뒤진 5회말 무사 1루서 NC 우완투수 강동연의 슬라이더를 잡아당겨 좌월 동점 투런포를 생산했다. 그러자 김원형 감독은 로맥이 반등했다고 보고 14일 인천 NC전에 4번타자로 내세우기로 했다.

김 감독은 "토요일에 2안타를 쳤고, 일요일에 손바닥 부상으로 쉬고 어제 홈런을 쳤다. 그래서 4번으로 들어갔다"라고 했다. 다만, SSG 타선은 개막전 이후 전반적으로 좋은 페이스가 아니다. 김 감독은 "8경기를 하는 동안 점수를 가장 많이 뽑은 경기가 6점이었다. 찬스가 있어야 하는데 부족했고 득점으로 연결이 안 되기도 했다. 타격코치와 얘기를 해서 개선할 수 있게 하겠다"라고 했다.

한편, NC는 박민우(2루수)-이명기(좌익수)-나성범(우익수)-양의지(지명타자)-애런 알테어(중견수)-노진혁(유격수)-강진성(1루수)-김태군(포수)-도태훈(3루수)으로 선발라인업을 짰다. 전날 몸살로 휴식한 박민우가 돌아왔다.

[로맥. 사진 = 마이데일리 사진 DB]

김진성 기자 kkomag@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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