맥컬리 컬킨 40살에 아빠 됐다, “아들 다코타는 죽은 누나 이름”[해외이슈](종합)

[마이데일리 = 곽명동 기자]‘나홀로집에’ 시리즈로 유명한 맥컬리 컬킨(40)이 아빠가 됐다.

13일(현지시간) 미국 연예매체 TMZ 등에 따르면 컬킨의 여자친구인 배우 브렌다 송은 최근 아들을 출산했다. 아들의 이름은 다코타 송 컬킨으로 지었다. 다코타는 2008년 12월 10일 불의의 교통사고로 숨진 누나 다코타 컬킨(사망 당시 29세)의 이름에서 따왔다.

브렌다 송은 아시아계 미국인으로 태국 출신의 부모님이 있다. 월트디즈니사의 영화의 출연해 아역배우로 주목을 받았고 이후에도 연기생활에 집중해 2009년 '할리우드의 떠오르는 아시아계 샛별'에 선정되기도 했다. 2010년 데이빗 핀처 감독의 ‘소셜 네트워크’에 출연했다.

브렌다 송은 맥컬리 컬킨과 8살 차이가 난다. 2018년 맥컬리 컬킨과 브렌다 송이 데이트를 즐기는 모습이 파파라치 카메라에 포착돼 주목을 받았다.

맥컬리 컬킨은 2018년 한 팟캐스트에 출연해 브렌다 송과 예쁜 아기를 가질 것이라고 공언했다. 비틀즈의 존 레논과 오노 요코를 언급하며 행복한 가정을 꾸리고 싶다고 말했다.

에스콰이어는 두 사람이 아이 출생 후 ”우린 무척 기쁩니다”라고 단 한 줄의 성명만을 발표했다고 밝혔다.

맥컬리 컬킨은 아역 시절 영화 '나 홀로 집에' 시리즈로 스타덤에 올랐으나 부모의 이혼과 소송, 자신의 결혼과 이혼, 마약 중독 등에 휘말리며 나락으로 추락한 비운의 스타다.

[사진 = AFP/BB NEWS]

곽명동 기자 entheos@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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