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청청 디자이너 ‘라이’, 전효성과 협업 “도전적인 당당함 표현”

[마이데일리 = 곽명동 기자]이청청디자이너의 LIE(라이)가 3월 23일 서울패션위크에서 2021 가을 겨울 컬렉션을 디지털 런웨이로 선보였다.

완벽한 아름다움을 강요하는 기준에서 벗어나 자신의 당당한 아름다움을 추구하는 에너지 가득하고 매력적인 그녀들을 사랑하는 LIE.

국립중앙박물관에서 배우 전효성과의 협업을 통해 패션필름으로 발표한 이번 컬렉션은 완벽한 불완전함- "Perfectly Imperfect" 에 관한 디자이너의 생각을 표현했다.

LIE 2021 FW collection은 소아마비를 극복하고 여성 처음으로 올림픽 승마 마장마술 경기에서 메달을 수상한 덴마크의 승마 선수인 LisHartel에게서 영감을 받았다. 비대칭적이며 언밸런스한 컷팅과 패턴, 확장된 실루엣들은 정교한 테일러링을 통해 도전적인 여성의 당당함을 표현하며, 레드계열의 포인트 컬러는 LIE의 시그니쳐인 playful한 믹스 & 매치를 통해 컬렉션에 에너지를 불러 넣는다.

이청청 디자이너는 24일 마이데일리와 인터뷰에서 "지난 시즌에 이어 두번째로 서울패션위크에서 디지털 패션쇼를 선보이게 되었는데, 코로나로 패션계가 너무 힘든 상황임에도 점점 발전되는 서울패션위크의 모습이 고무적"이라면서 "개인적으로도 전효성 씨와의 협업을 통해 브랜드를 더 대중적으로 보여드릴 수 있어서 소중한 작업이었다"고 말했다.

이어 "앞으로 라이의 온라인세일즈를 확장하여 해외뿐만 아니라 국내 소비자분들께 라이를 더 보여드리는데 집중하고 있다"면서 "해외에서는 중국 패션회사와의 협업을 진행중이고, 해외 세일즈를 정상화 할 수 있게 준비중이다"라고 전했다.

패션쇼 영상은 서울패션위크 공식 사이트 및 Youtube 에서 다시 시청이 가능하다.

국내외의 셀럽들과 패션피플들에게 사랑받는 LIE의 컬렉션들은 청담동 플래그쉽스토어, 제주와 광화문에 위치한 한컬렉션 혹은 온라인 스토어를 통해서 만나볼 수 있다.

[사진 = LIE]

곽명동 기자 entheos@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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