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배, 그 립스틱 바르지 마요' 원진아, 로운 향한 직진 성공할까

[마이데일리 = 정지현 기자] 종합편성채널 JTBC 월화드라마 '선배, 그 립스틱 바르지 마요'(극본 채윤 연출 이동윤)에서 마지막 회를 앞두고 관전 포인트를 공개했다.

9일, 단 1회만을 남겨둔 '선배, 그 립스틱 바르지 마요'에서는 짝사랑에서 쌍방향 연애 그리고 이별 후 재회한 윤송아(원진아), 채현승(로운)의 예측불가 로맨스를 비롯해 이재신(이현욱)과 이효주(이주빈), 이재운(이규한)과 채지승(왕빛나), 채연승(하윤경)과 강우현(이동하)까지 각기 다른 사랑을 보인 세 커플의 이야기까지 끝맺음된다. 과연 이들이 어떤 결말을 맺게 될지 주목해야 할 포인트를 짚어봤다.

▲ 원진아♥로운, 후배를 향한 선배의 직진 시작

유럽으로 떠났던 윤송아는 힘들어하는 채현승을 위해 결국 먼저 이별을 고했지만 그에 대한 사랑을 접지 못해 결국 한국으로 돌아왔다. 그런 그녀의 마음을 눈치 챈 채현승은 "나 한 번 꼬셔 봐"라며 여유만만한 눈빛과 함께 도발했다. 이에 과거 자신을 짝사랑했던 채현승과 완전히 위치가 뒤바뀐 윤송아는 어떻게 하면 그의 마음을 얻을지 고민을 시작, 어느 때보다 흥미진진한 시선이 쏠린다. 윤송아가 그를 사로잡기 위해 어떤 애정공세를 펼칠지 그리고 이를 한몸에 받는 채현승이 어떤 반응을 보일지 벌써부터 광대 미소까지 유발한다.

과연 후배를 사로잡기 위한 선배의 서투르지만 귀여운 직진이 성공할 수 있을지, 역전된 심쿵 로맨스의 엔딩에 설레는 기대감이 모이고 있다.

▲ 이현욱·이주빈, 홀로서기 시작한 두 남녀의 재회

밑바닥 인생을 벗어나기 위해 발버둥쳤던 이재신과 그의 열등감을 이용해 제 옆에 잡아두려던 이효주는 서로의 만남이 시작부터 잘못됐음을 깨닫고 갈라섰다. 그리고 3년 후 제 힘으로 새 화장품 회사의 대표가 된 이재신은 우연히 이효주를 다시 만났다. 우연히 그녀의 스튜디오에서 화장품 제품 촬영을 맡게 됐고, 이효주는 이재신의 회사라는 걸 알면서도 직접 재촬영에 나서 그에게 도움을 준 것.

그 후 자연스럽게 식사 약속을 잡고 대화를 하는 두 사람에게선 전과 달리 편안함이 흘렀다. 이에 꾸밈없이 오롯이 서로의 본모습을 마주하고 보여주기 시작한 두 사람이 과연 과거의 잘못된 인연을 뒤로하고 다시 이어질지 혹은 각자의 길을 가게 될지 호기심이 이어진다.

▲ 뜨거운 커플 이규한♥왕빛나, 둘만의 여행 앞둔 하윤경♥이동하, 두 커플의 향방은?

먼저 이재운과 채지승은 늦게 불타오른 만큼 더욱 열렬한 사랑을 주고받고 있다. 어느새 결혼까지 약속했는지 신혼집 인테리어에 몰두한 이재운과 그를 살살 달래며 연상미를 뿜어내는 채지승, 프로포즈까지 남다른 두 남녀의 어른미 넘치는 사랑을 예고한다.

한편 채연승은 3년 전 강우현이 스스로의 정체성을 찾길 바라며 함께 옆에 있어주기로 약속했다. 그렇게 깜찍한 딸 이하은과 함께 오순도순 평범한 일상을 보내던 가운데 지난 방송에선 강우현이 무언가 결심이라도 한 듯 단둘이 여행을 떠나자며 제안한 상황. 이에 채연승 역시 홀로 이혼서류를 꺼내보며 의미심장한 표정을 지어 이들이 내릴 마지막 선택이 궁금해지고 있다.

이처럼 원진아, 로운, 이현욱, 이주빈, 이규한, 왕빛나, 하윤경, 이동하가 선보이는 다채로운 사랑의 이야기는 9일 오후 9시에 방송되는 '선배, 그 립스틱 바르지 마요' 16회에서 확인할 수 있다.

[사진 = JTBC스튜디오 제공]

정지현 기자 windfall@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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