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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폭의혹 난리인데…큐브, 이 와중에 수진 생일축하? 논란
21-03-09 07: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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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이승록 기자] 걸그룹 (여자)아이들 멤버 수진(본명 서수진·23)의 학교폭력 의혹이 불거졌던 가운데, 소속사 큐브엔터테인먼트가 수진의 생일 축하 메시지를 공개 SNS에 올려 논란이 되고 있다.

큐브엔터테인먼트는 9일 공식 트위터에 "(여자)아이들 수진의 생일을 축하합니다! HAPPY BIRTHDAY SOOJIN-! #여자아이들 #GIDLE #수진 #SOOJIN" 등의 글과 함께 사진을 공개했다. 수진의 생일을 기념하는 사진이다. 수진은 1998년 3월 9일생이다.

이같은 큐브엔터테인먼트의 생일 축하 메시지에 대해 네티즌들 의견은 엇갈렸다. 학교폭력 의혹으로 구설에 오른 상황에서 굳이 공개적으로 수진의 생일 축하 메시지를 올리는 건 부적절하다는 비판이 이어졌다. 생일 축하 정도는 가능하지 않느냐는 일부 옹호 의견도 있었다.

한편 수진은 자신의 학교폭력 의혹에 대해 지난달 직접 해명한 바 있다. "저는 학창시절 눈에 띄는 아이였고 늘 나쁜 소문이 따라다닌 것도 맞다. 학생의 본분에 맞지 않는 옷차림을 하고 호기심에 담배를 몇 번 피운 적은 있다"며 수진은 "어린시절 방황을 했었고 그 이후 지금까지도 담배를 피우
지 않는다. 제가 고치고 나아졌다 하더라도 결국 모두 저의 부끄럽고 죄송한 행동이 분명히 있었기에 오늘 이런 결과가 나왔다고 생각한다"고 했다.

"그런데 정말 억울한 부분이 있다"는 수진은 "늘 나쁜 소문은 그러려니 하고 넘어갔지만, 많은 팬 분들이 힘들어하시는 것을 보고 그냥 모든 것을 내려놓고 한번 이야기를 드렸으면 한다"며 자신의 입장을 내놨다.

폭로 글을 올린 인물을 언급하며 수진은 "글을 올린 친구와는 저는 정말 친구였다고 생각한다. 그 친구의 집에서 밥을 먹은 기억도 그 친구의 언니와 셋이 영화를 본 기억도 있다. 글을 올리신 그 언니는 제가 학교 선배한테 협박문자를 받고 힘들어할 때 그걸 경찰에 신고하려고 해주었던 고마운 사람으로 기억하고 언니에게는 고마운 마음이 항상 있었다"는 것.

그러면서 "저는 그 친구가 저를 왜 멀리하려고 했는지 그 글을 통해 알았다. 제가 기억하는 그 다툼의 이유는 그 친구가 약속을 어겨서였다. 그게 한 두 번이 아니었고 저는 그거에 대해 화가 났던 걸로 기억한다"며 "저를 멀리하려고 하였던 것인지 몰랐다. 그래서 제가 너무 부끄럽지만 그 친구한테 욕을 했던 것도 기억이 난다. 그리고 그 순간 그 언니가 전화를 받았고 언니는 저를 혼내셨다. 그리고 저는 그 언니께 죄송하다고 하고 전화를 끊었다"고 해명했다.

"그 이후로 그 친구와는 완전히 멀어졌고 서로 안 좋은 감정을 가지고 있었던 것 같다"면서도 수진은 "그치만 저는 올라왔던 글들에 대해 확실히 얘기하고 싶다. 첫째 단 한번도 그 친구에게 폭행을 가한 적이 없다. 두 번째 저는 단 한번도 오토바이를 탄 적 없다. 세 번째 저는 왕따를 주도하는 단체문자를 보낸 적이 없다. 네 번째 저는 교복을 뺏은 적도 물건을 훔친 적도 없다. 다섯 번째 저는 서신애 배우님과는 학창시절 대화를 나눠 본 적도 없다. 이 분께도 이 일로 피해가 간 거 같아 죄송하다. 쥬스에 관한 일은 정말 기억이 안 난다. 죄송하다. 그치만 저는 제 스스로 그런 일을 하지 않았을 거라고 믿고 있다"고 해명했다.

그러면서 수진은 "저의 사생활로 물의를 일으켜서 죄송하다 부끄러운 행동으로 상처를 받으신 분들 모두에게 죄송하다"고 사과했다.

한편 수진은 이번 사건으로 활동 중단했다. 큐브엔터테인먼트는 "(여자)아이들은 당분간 5인 체제"라고 밝혔다.

[사진 = 큐브엔터테인먼트 트위터] 이승록 기자 roku@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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