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지훈 "서른 살까지 비흡연자, 연기 위해 억지로 배워" ('두데')

[마이데일리 = 양유진 기자] 배우 김지훈이 흡연을 시작한 계기를 밝혔다.

5일 오후 방송된 MBC 라디오 '두시의 데이트 뮤지, 안영미입니다'에는 게스트로 김지훈이 출연했다.

최근 MBC '나 혼자 산다'를 통해 노래는 물론 농구, 요리, 독서까지 섭렵하며 '취미 부자' 면모를 보여준 김지훈은 "나와 잘 맞는 선생님을 골라라"고 조언했다. 그는 "많이 배우다보니 선생님이 정말 중요하더라. 내가 알고 있는 게 많아도 가르치는 사람에게 잘 알아듣게 전달해주지 않으면 의미가 없더라. 개인적인 성향도 맞아야 한다. 그래야 적극적으로 물어보고 배울 수 있다. 오리엔테이션 프로그램을 보고 선생님의 성향을 파악하면 된다"고 설명했다.

또한 김지훈은 흡연자라고 밝히고 "서른 살까지 담배를 안 피웠다. 담배를 억지로 배웠다. 영화 '신세계'를 보고 영향을 많이 받았다. 영화를 보면 모든 배우가 담배를 피운다. 담배를 피우는 것도 멋이 나야 해서 미리 배워야겠다고 생각했다"고 전했다.

[사진 = MBC 라디오 미니 방송 화면]

양유진 기자 youjinyang@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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