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경아, 모델맘이 사는 으리으리 하우스…"전 주인이 이효리" ('맘편한카페')

[마이데일리 = 박윤진 기자] 모델맘 송경아가 육아 고충을 털어놨다

4일 방송된 티캐스트 E채널 '맘 편한 카페' 6회에서는 송경아의 육아 24시가 그려졌다.

첫 사랑과 결혼해 슬하에 6살 딸 해이를 두고 있는 송경아는 귀여운 딸과 행복한 일상을 보내고 있지만 혼자만의 시간이 절실하다. 코로나19로 유치원이 한 달 넘게 닫혀있어 "모든 스케줄이 해이 위주로 맞춰져 있다"는 것이다.

송경아는 혼자 있는 시간이 주어지면 무엇을 가장 하고 싶으냐는 질문에는 "24시간 동안 자고 싶다"고 주저 않고 말했다.

이날 송경아가 인테리어 솜씨를 발휘한 유럽풍의 침실, 그림 같은 거실, '송경아 타일'로 화제가 된 현관 등이 비춰질 때마다 출연자들은 감탄을 쏟아냈다.

송경아는 "이 집을 보고 마음에 들어서 계약을 했는데, 주인분이 알고 봤더니 이효리 씨였다"고 집에 얽힌 뒷이야기를 털어놨고, 장윤정은 "감각이 비슷한가 보다"며 신기해했다.

이유리는 베란다 타일에 큰 관심을 보이며 인테리어 꿀팁을 전수해달라고 졸랐다. 송경아는 타일에 대해 "스페인에 갔다가 원석으로 된 길을 보고 너무 예뻐서 인터넷 직구로 샀다"고 귀띔했다.

이동국은 딸과 함께 놀아주며 많은 시간을 보내는 송경아의 일상을 보고 "해이가 혼자 있다 보니까 엄마가 피곤한 거다. 그러니까 빨리 해이 동생을 봐야 한다"고 조언했다. 송경아는 화들짝 놀라면서도 이내 "생각해보겠다"고 답했다.

송경아는 "해이가 커지니까 체력적으로 버겁다"며 "마음은 되게 몸으로 놀아주고 싶은데, 디스크도 두 개가 생긴 뒤에 힘들긴 하다"고 토로했다.

17살 때부터 모델 일을 한 송경아는 "항상 높은 굽을 신고 캣워킹을 비뚤비뚤 걷다 보니 허리가 비뚤어졌다"면서 "임신하고 갑자기 16kg이 늘어나 목과 허리에 디스크가 생겼다"고 말했다.

이른 아침부터 시작된 송경아는 하루는 밤 10시가 돼서야 육아 퇴근을 하며 자유를 찾을 수 있었다.

[사진 = E채널 방송 화면]

박윤진 기자 yjpark@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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