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희준 "'마우스', 처음에 고사했는데…이승기가 나 아니면 안 된다고"

[마이데일리 = 김나라 기자] 배우 이희준이 '마우스'에서 호흡을 맞추는 이승기를 향한 애정을 과시했다.

케이블채널 tvN 새 수목드라마 '마우스' 측은 3일 오전 온라인 제작발표회를 진행했다. 연출자 최준배 감독과 출연 배우 이승기, 이희준, 박주현, 경수진 등이 자리했다.

이날 이희준은 상대역 이승기에 대해 "동료 배우가 이렇게 성격이 좋고 매너가 좋으면 촬영하는 게 행복하다"라고 극찬을 아끼지 않았다.

특히 그는 "사실 처음 '마우스' 대본을 받고 제가 해야 하는 역할이 부담이 되어 고사를 했었다. 근데 (이)승기가 내가 아니면 안 된다고 했다는 얘기를 전해 들었다. 나를 생각하는 마음이 고마워 출연하게 됐다"라는 비하인드스토리를 들려줬다.

이희준은 "승기와 함께해 너무 행복하고 서로 배려하며 촬영 중이다"라며 "케미 점수는 120점"이라고 전했다.

'마우스'는 자타 공인 바른 청년이자 동네 순경인 정바름(이승기)과 어린 시절 살인마에게 부모를 잃고 복수를 향해 달려온 무법 형사 고무치(이희준)가 사이코패스 중 상위 1퍼센트로 불리는 가장 악랄한 프레데터와 대치 끝, 운명이 송두리째 뒤바뀌는 모습을 그려낸 본격 '인간헌터 추적극'이다. 오늘(3일) 밤 10시 30분 첫 방송.

[사진 = tvN]

김나라 기자 kimcountry@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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