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봄, 강화도 살며 혹독한 다이어트…"5kg만 더 뺄 것"+컴백 준비 ('온앤오프')[MD리뷰]

[마이데일리 = 박윤진 기자] 그룹 2NE1 출신의 솔로 가수 박봄이 강화도 전원생활을 공개했다.

박봄은 2일 방송된 케이블채널 tvN '온앤오프'에서 '제2의 봄'을 준비하는 부지런한 일상으로 시선을 모았다.

이날 박봄은 "다이어트와 솔로 앨범에 더 집중하기 위해 강화도로 오게 되었다"며 "지금은 솔로고 제가 어떻게 보여질지 잘 모르겠다"고 떨리는 마음을 내비쳤다.

그는 "처음엔 편의점도 없고 해서 불편했는데 계속 있으니까 바이브가 딱 맞더라"며 "다이어트와 솔로 앨범에 더 집중하게 됐다"고 털어놨다.

오전 6시 15분에 일어난 박봄은 정해진 시간까지 공복을 유지한 채 기다렸다가 주먹밥 5개와 콜라비, 양상추를 곁들인 가벼운 아침식사로 허기를 달랬다.

그러나 박봄은 카페에서 그만 빵의 유혹에 빠져버리며 매니저가 화장실에 간 사이 빵을 두 개나 몰래 삼켜버리는 빵순이 면모로 웃음을 안겼다.

몸무게 70kg에서 59kg으로 11kg이나 감량한 박봄은 "팬들하고 약속했는데 배꼽티를 입어보겠다고, 그런데 12년째 약속을 못 지켰다. 5kg만 더 빼기로 했다"고 목표를 밝혔다.

박봄은 신곡을 최초 공개했다. 그는 "'도레미파솔'이라는 곡인데 한 번 듣고 바로 전화해서 꼭 달라고 했다"며 기대를 더했다.

박봄은 하루 종일 혹독한 다이어트로 지쳐있음에도 불구하고 감성적인 보이스로 국보급 노래 실력 뽐냈다.

박봄은 자신에게 노래란 '공기'와 같다며 "없으면 살 수 없는 것, 밥보다 중요한 것 같다는 생각을 어렸을 때부터 했다"고 말했다.

또 그는 "'우리나라에도 이런 R&B 하는 사람이 있다' '박봄이 아직도 노래를 하고 있다'는 생각을 해주셨으면 좋겠다"며 "3월, 봄에 들을 수 있으실 것 같다"고 컴백을 예고했다.

그러면서 "그래미를 타고 싶다"는 꿈도 밝혀 기대를 모았다.

[사진 = tvN 방송 화면]

박윤진 기자 yjpark@mydaily.co.kr
- ⓒ마이데일리(www.mydaily.co.kr).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