캐리어에어컨·MTN 루키 챔피언십, 6일까지 개최

[마이데일리 = 김진성 기자] 캐리어에어컨은 올 시즌 한국여자프로골프 신인선수들이 출전하는 ‘2021 캐리어에어컨·MTN 루키 챔피언십(이하 루키 챔피언십)’을 개최한다.

캐리어에어컨은 2일 "한국 여자골프의 발전을 위한 기회와 도전의 무대를 마련하기 위해 2014년부터 ‘루키 챔피언십’을 개최했다. 이번 대회의 우승상금은 1000만원으로 지난 1일부터 6일까지 6일간 제주 서귀포시에 위치한 제주 우리들 CC에서 개최한다"라고 밝혔다.

구체적으로 캐리어에어컨은 "올해로 8회째를 맞이하는 루키 챔피언십은 KLPGA투어 정규시즌 개막 전 신인 선수들이 기량을 겨뤄보는 대결의 장이다. 이 대회로 지난 7년간 총 84명의 신예 여자골프선수를 배출하고, 이 선수들이 통산 30번의 KLPGA 정규투어 우승 기록을 달성했다. 특히 2019 신인왕 조아연(21)과 루키 시즌 3승을 거둔 임희정(21) 그리고 이소영(24), 김민선5(25), 이다연(24) 등 현재 KLPGA투어의 스타플레이어로 활약하는 선수들이 신인시절 출전하며 기량을 점검하기도 했다. 올해는 정지민2, 정세빈, 정지유, 김희준, 홍지원, 김희지, 지수진, 손연정, 박서현, 오채유, 윤화영, 이정우 총 12명이 참가한다. 이번 루키 챔피언십의 경기방식은 총 4회차로 진행된다. 참가선수 12명을 6개 조로 편성하고 1대1, 18홀 매치플레이로 치열한 승부가 시작된다. 이후 상위 성적 6명과 패자부활전을 통과한 2명, 총 8명이 다시 한번 매치 플레이로 맞붙는다. 최종 결승전에 오른 4명은 18홀 스트로크 플레이(최저타 경기)를 통해 챔피언이 결정된다. 여기에 ‘서포터 제도’가 경기에 재미를 더한다. 출전 선수들은 서포터 선수를 자유롭게 선정할 수 있으며, 지목되면 해당 선수의 캐디 역할을 담당하는 제도"라고 설명했다.

캐리어에어컨 관계자는 “캐리어에어컨은 한국 여자프로골프 저변의 확대와 신인 선수 발굴에 기여하고자 선수들의 다양한 도전의 무대를 위해 대회를 개최하고 있다”면서 “세계 최강의 실력을 자랑하는 우리 선수들이 앞으로도 더 많은 세계 골프 역사를 만들어나가도록 적극 지원할 것”이라고 말했다.

[루키 챔피언십 개최. 사진 = 캐리어에어컨 제공]

김진성 기자 kkomag@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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