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혁 "힘들게 자랐다. 한부모 가정+기초수급자+왕따+은둔형 외톨이"('강호동의 밥심')

[마이데일리 = 고향미 기자] 모델 정혁이 힘들었던 어린 시절을 공개했다.

1일 오후 방송된 케이블채널 SBS Plus '밥은 먹고 다니냐-강호동의 밥심'(이하 '강호동의 밥심')에는 모델 이현이, 송해나, 아이린, 정혁이 출연했다.

이날 강호동은 정혁에게 "개그맨을 꿈꿨던 특별한 이유가 있냐?"고 물었다.

이에 정혁은 "어렸을 때 내가 많이 힘들게 자랐거든. 소위 말하는 기초생활수급자, 한부모 가정에 왕따도 당해보고. 친구들도 사귀어 봤지만 친구라 생각했지만 친구가 아니었던. 되게 혼자 뭔가 은둔형 외톨이가 됐었다"고 고백했다.

이어 "그런 상황에서 항상 한줄기 빛과 같았던 게 개그 코너였거든. 그래서 나는 모든 방송사의 개그 프로그램을 다 보면서 너무 개그맨이 되고 싶었다"고 답했다.

그러면서 정혁은 "나처럼 힘든 사람들한테 좋은 에너지를 주고 싶었다"고 추가한 후 "그래서 실제로 개그맨을 꿈꾸다가 고등학교 때 청소년 극단 '개그쟁이' 생활을 했었다"고 털어놨다.

[사진 = SBS Plus '밥은 먹고 다니냐-강호동의 밥심' 방송 캡처]

고향미 기자 catty1@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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