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태현♥박시은 "결혼 7년 만에 임신 했지만 계류 유산" 눈물('동상이몽2')

[마이데일리 = 고향미 기자] 배우 진태현, 박시은 부부가 결혼 7년 만에 임신을 했지만 안타깝게 유산을 했다고 밝혔다.

1일 오후 방송된 SBS '동상이몽 2 - 너는 내 운명'(이하 '동상이몽2')에서 박시은은 "작년에 우리가 아이를 갖겠다고 노력을 해보겠다고 했었는데 진짜 생각지 않게 내가 11월에 임신을 했고 그걸 12월 초에 알게 됐다"고 알렸다.

이에 진태현은 "임신 소식을 듣자마자 정말 '아내 닮은 딸이면 너무 좋겠다'고 생각했다. 왜냐면 아내 아기 때 사진을 봤으니까 똑같이 생길 거 같은 폭풍 감동이 밀려오면서 주변에 있는 아이들이 다 예쁘게 보이는 거야. 정말 어딜 가도 아기가 있고 '이게 뭐지? 정말 아빠가 되는 건가?'이런 감정이. 너무 좋았지"라고 털어놨다.

하지만 박시은은 "그러다가 슬픈 소식을... 12월 말쯤에 의사가 계류 유산인 것 같다고 얘기를 해서 한 일주일 정도 더 지켜보고 1월 달에 아쉽지만 유산을 하게 됐다"고 고백해 안타까움을 안겼다.

스튜디오에서 이를 지켜보던 진태현은 끝내 눈물을 흘렸고, 서장훈은 "좋은 일 생길 거다"라고 위로를 건넸다.

[사진 = SBS '동상이몽 2 - 너는 내 운명' 방송 캡처]

고향미 기자 catty1@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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