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죽지세 내달린 가네, ‘KO 아티스트’까지 꺾었다…8전 전승 행진

[마이데일리 = 최창환 기자] 시릴 가네(프랑스)의 파죽지세가 계속됐다. ‘KO 아티스트’라 불리는 자이르지뉴 로젠스트루이크(수리남)까지 제압했다.

가네는 28일(한국시각) 미국 네바다주 라스베이거스 UFC 에이펙스에서 열린 UFC 파이트 나이트186 메인 이벤트에서 3-0 심판 전원일치 판정승을 따냈다.

이로써 가네는 개인 통산 종합격투기 전적 8승 무패를 이어갔다. UFC 데뷔 후 따낸 5번째 승리였다. 반면, 로젠스트루이크는 2연승에 실패했고, 통산 전적은 11승 2패가 됐다.

단번에 로젠스트루이크를 무너뜨린 일격만 나오지 않았을 뿐, 경기 내내 가네가 우위를 이어간 일전이었다. 1라운드 초반 팽팽한 탐색전을 펼쳤던 가네는 1라운드 중반 펀치로 기선을 제압했고, 이어 1라운드 막판 테이크다운을 통해 유리한 고지를 점했다.

흐름을 가져온 가네는 이후 라운드를 거듭할수록 로젠스트루이크와의 격차를 벌렸다. 펀치, 킥을 적절히 구사하며 점진적으로 타격을 가한 가네는 로젠스트루이크의 반격도 봉쇄, 이렇다 할 위기 없이 5라운드까지 운영했다.

시종일관 우위를 이어간 가네는 결국 5라운드 종료 후 심판 전원일치 판정승을 따냈다. 가네가 UFC 데뷔 후 5라운드까지 치른 끝에 승리를 거둔 것은 이번이 처음이었다.

[시릴 가네. 사진 = AFPBBNEWS]

최창환 기자 maxwindow@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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