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블 ‘이터널스’ 마동석 첫 공개, “뭔가 어색해”[해외이슈]

[마이데일리 = 곽명동 기자]마블 히어로 무비 ‘이터널스’의 공식 프로모 캘린더에서 마동석의 모습이 처음으로 등장했다.

최근 프리뷰월드에서 공개된 ‘이터널스’ 캘린더에는 ‘길가메시’ 역을 맡은 마동석이 중심에 위치한 모습이다.

그러나 네티즌은 “합성한 느낌이다” “어색하다” 등의 반응을 내놓았다.

안젤리나 졸리는 등장하지 않았다.

이 영화는 원래 2020년 11월 6일 개봉 예정이었으나, 코로나 19 여파로 2021년 11월 5일로 개봉일이 1년 연기됐다.

한편 지난해 12월 마블의 협력업체인 레드울프는 SNS에 “‘부산행’ 마동석은 팀에서 가장 강하고 친절한 멤버인 갈가메시로 등장한다”고 소개했다.

이어 “과거에 일어난 사건으로 인해 그는 세나(안젤리나 졸리)와 함께 추방되었고, 결국 실질적인 파트너가 된다”면서 “우주 에너지의 강력한 외골격을 투사할 수 있는 길가메시는 역사상 데비안트와의 싸움으로 전설이 된 사나운 전사이다”라고 전했다.

안젤리나 졸리가 연기하는 세나 캐릭터에 대해선 “전투에서 편안함을 느끼고, 우주 에너지를 사용하여 생각할 수 있는 무기를 만들 수 있는 능력을 가졌다”면서 “종종 서툴고 냉담한 그녀는 수세기에 걸쳐 길가메시와 우정을 돈독히 한다”고 전했다.

마동석이 연기하는 길가메시는 코믹북에서 이터널스 중 가장 강력한 힘, 불사, 모든 질병에 대한 면역력, 내구력, 공중부양, 초스피드 비행, 눈과 손에서 에너지 또는 열선 발사, 사물을 조종, 고도의 감각, 정신능력으로 신체의 손상된 조직을 재생시키는 능력을 갖췄다.

맨손 전투, 사냥, 추적술에 등하며 전투갑옷, 도끼, 창, 곤봉 등을 자유자재로 사용한다.

'이터널스'는 우주 에너지를 조종할 수 있는 초인적인 힘을 지닌 불사의 종족 이터널스가 빌런 데비안츠와 맞서 싸우면서 벌어지는 이야기를 그린 영화. 마동석은 이 작품을 통해 한국 배우 최초 마블의 가족이 됐다. 그는 가장 강력한 힘을 지닌 길가메시로 분해 색다른 매력을 뽐낼 예정이다.

'로데오 카우보이' '노매드랜드'의 중국계 여성감독 클로이 자오가 메가폰을 잡았다. 특히 '노매드랜드'는 올해 가장 강력한 아카데미 작품상 후보로 떠오르고 있다.

[사진 = 프리뷰월드, 코믹북닷컴]

곽명동 기자 entheos@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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