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폭 논란' 스트레이 키즈 현진, 결국 활동 중단 [공식]

[마이데일리 = 양유진 기자] 학교폭력 논란이 불거진 그룹 스트레이 키즈 멤버 현진(본명 황현진·20)이 활동 중단을 선언했다.

소속사 JYP엔터테인먼트는 27일 스트레이 키즈 공식 팬 커뮤니티를 통해 "현진은 연예인으로서 일체의 활동을 중단 후 자숙할 예정이다"라고 알렸다.

이어 "본인의 중학교 시절 거칠고 부적절했던 말로 여러 사람에게 상처를 입혔던 것에 대해서 진심으로 뉘우치고 스스로를 되돌아보며, 상처받았던 분들에게 진심으로 사과드리고 그분들의 상처 회복을 위해 최선의 노력을 다하도록 하겠다"라고 전했다.

앞서 지난 22일 자신을 현진의 중학교 동창이라고 밝힌 한 네티즌은 과거 현진으로부터 괴롭힘을 당했다고 온라인 커뮤니티를 통해 밝혔다.

이에 대해 JYP엔터테인먼트는 26일 입장문을 내고 "과거 현진의 미성숙하고 부적절한 언행으로 상처 입고 피해를 받으신 분들이 계시고 현진 역시 해당 부분에 대해 깊게 후회하고 반성했기에 게시자분들을 직접 만나 진정으로 사과했다"고 사과했다.

현진도 같은 날 스트레이 키즈 공식 인스타그램에 자필 사과문을 올려 "학창 시절 저의 잘못된 언행으로 인해 상처를 받으신 분들께 진심으로 사과드린다. 지금보다 더 부족했던 시절 제가 했던 행동을 돌아보니 부끄럽고, 변명의 여지가 없다"라며 "깊은 실망을 안겨드려 정말 죄송하다"고 고개를 숙였다.

[사진 = 마이데일리 사진DB]

양유진 기자 youjinyang@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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