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니 열애설' 지드래곤, 길거리 턱스크 흡연 논란…네티즌이 '신고'

[마이데일리 = 박윤진 기자] 그룹 빅뱅 멤버 지드래곤이 블랙핑크 제니와의 열애설로 화제가 된 가운데, 같은 날 코로나19 방역 수칙을 위반했다는 논란도 불거졌다.

네티즌 A 씨는 24일 온라인 커뮤니티에 열애설 보도 사진 속 지드래곤의 길거리 흡연을 지적하며 서울시에 민원을 제기했다는 글을 올렸다.

A 씨는 "디스패치에서 지드래곤의 열애설을 보도했는데, 코로나19로 인해 마스크 착용이 의무화된 시점에 지드래곤이 길거리에서 담배를 피우고 있는 모습을 포착한 것으로 추정되는 사진을 공개했다"며 "충분히 논란의 소지가 될 만한 사진이라 판단되어, 바로 서울시에 방역수칙 위반 의혹으로 신고했다"고 밝혔다.

A 씨는 앞서 방역 당국이 "담배의 경우 기호식품으로 분류, 음식물 섭취에 해당되므로 흡연 시는 마스크 착용 명령의 예외 상황으로 인정된다. 흡연은 흡연구역 등 허용된 장소에서의 흡연 시를 의미한다. 흡연 시 다른 사람과 2m 이상 거리를 두고 대화를 하지 않는 것이 바람직하며, 흡연 전·후에는 마스크를 착용해야 한다"고 한 방역 수칙을 예로 들면서 서울시에 "지드래곤이 흡연했던 장소와 당시 상황을 면밀히 파악하여, 방역수칙 위반이 확인될 시 엄중 처리하여 주시기 바란다"고 촉구하기도 했다.

네티즌의 지적처럼 사진 속 지드래곤은 마스크를 턱에 걸친 일명 '턱스크' 상태로 길을 걷고 있으며, 오른손에는 담배가 쥐어져 있다.

방역당국은 간접흡연으로도 코로나19가 전파될 수 있다며 흡연 자제를 당부한 바 있다.

코로나19 장기화 속 길거리 턱스크 흡연에 대한 시민들의 불만도 커지고 있다.

[사진 = 마이데일리 사진DB]

박윤진 기자 yjpark@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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