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유리가 사랑하는 브랜드 ‘Hagahi’[스타패션분석]

[마이데일리 = 곽명동 기자]최근 ‘편스토랑’에서 이유리가 입고 나온 고전적이고 여성스러운 분위기의 드레스는 브랜드 Hagahi(하가히) 제품이다. 하가희 디자이너가 오스트리아 비엔나 여행을 다녀온 후 염감을 받아 그린 드로잉을 옷감으로 만들어 디자인한 드레스여서일까. 수채화 붓의 머금은 물감 농도, 연필선등 생생한 작품을 입고 있는 듯한 기분을 들게 한다.

편안한 면 셔츠 드레스이지만 커프스 안쪽에 파리지앵 미디어 작가 Stefanie의 작품을 넣었고 탈부착 가능한 양면 벨트 안쪽으로도 Stafanie의 프린트를 넣어 의상 곳곳에 디자이너의 손길을 느낄 수 있는 제품이다.

셔츠 느낌으로 포인트를 주어 니트나 자켓과 매칭하여도 웨어러블하고 스페셜한 날엔 벨트와 함께 단독으로 드레스를 입어도 손색이 없이 화려하다.

하가희 디자이너는 18일 마이데일리와 인터뷰에서 “옷을 사랑하는 배우 이유리는 같은 프린트의 스커트 안으로 드레스를 넣어 또 다른 풀셋업 드레스로 매칭해서 입었다”고 전했다.

하가희는 브랜드 Hagahi를 2014년 뉴욕에서 론칭하여 2016년 한국에서 새로운 컬렉션을 꾸준히 선보이고 있는 디자이너이다. 아티스트와의 콜라보를 통해 영감을 받으며 콘텐츠, 프린트 등을 통해 다양한 방식으로 협업하고 있다.

한편 Hagahi는 최근 오픈한 K패션 전문 쇼핑몰 'HAN 컬렉션' 제주 드림타워 복합리조트점과 서울 광화문빌딩점에서 만날수 있다. HAN컬렉션은 최근 글로벌 패션시장에서 주목받는 국내 유명 디자이너 200여명의 유명 패션 아이템을 한 눈에 볼 수 있는 오프라인 편집숍이다. 제주 드림타워 복합리조트(4,144㎡. 약 1,200평)과 함께 오픈한 광화문빌딩(3,645㎡. 약 1,100평) HAN컬렉션은 감각적인 인테리어와 세련된 분위기로 쇼핑객의 마음을 사로잡고 있다.

광화문 인근의 대형 쇼핑몰은 ‘HAN컬렉션’이 처음이다. 광화문빌딩은 경복궁, 청계천, 덕수궁 등의 관광명소와 인접해 있어 풍부한 유동인구를 자랑한다. 또한 올해 광화문빌딩 앞 도로까지 광화문광장의 확장이 예정되어 있어 수많은 관광객에게 트렌드를 전파하는 K 패션의 성지가 될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패션에 관심이 많은 20~30대를 비롯해 관광객과 직장인들은 유명 연예인들이 즐겨 입는 최신 패션 아이템을 직접 입어보고 구매할 수 있게 됐다.

[사진 = 이유리 인스타그램, 마이데일리 DB, 제주드림타워]

곽명동 기자 entheos@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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