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기태 아들' 김건형, KT 1군 캠프 전격 합류…안영명-고영표도 포함

[마이데일리 = 윤욱재 기자] 기장에서 스프링캠프를 진행하는 KT가 참가 선수 명단과 캠프 일정을 확정했다.

KT 위즈는 오는 2월 1일부터 부산시 기장-현대차 드림 볼파크에서 스프링캠프를 진행한다.

올해 KT의 스프링캠프는 기장과 울산에서 진행한다. 1차 캠프는 2월 1일부터 26일간 기장-현대차 드림 볼파크에서 진행하며 체력과 전술 위주로 훈련한다.

선수단은 1차 캠프를 마친 후, 2월 27일 울산으로 이동해 3월 14일까지 문수야구장에서 2차 캠프를 소화한다.

실전 위주의 훈련으로 두산, 삼성(대구 원정), LG, SK 등 국내 구단들과 7차례 평가전을 치를 예정이다.

이번 캠프에는 이강철 감독을 비롯한 코치진 12명, 선수단 43명 등 총 55명이 참가한다. 2021 신인 선수로는 투수 한차현, 내야수 권동진, 외야수 김건형 등 3명이 포함됐다.

김건형은 김기태 전 KIA 타이거즈 감독의 아들로 신인드래프트 지명 당시에도 큰 주목을 받았다. 권동진과 한차현 또한 지난 해 신인드래프트에서 1~2라운드에 지명된 촉망 받는 유망주다.

군 복무를 마치고 돌아온 투수 고영표, 심재민과 새로 팀에 합류한 투수 박시영, 안영명, 내야수 신본기도 캠프에 참가한다.

한편, 퓨처스 선수단은 2월 1일부터 익산구장에서 스프링캠프를 진행한다.

[김기태 전 KIA 감독의 아들이자 올해 KT에 입단한 김건형이 1군 스프링캠프 명단에 포함됐다.(첫 번째 사진) KT 위즈의 2021년 1군 스프링캠프 참가자 명단.(두 번째 사진) 사진 = 마이데일리 DB, KT 위즈 제공]

윤욱재 기자 wj38@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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