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스날, 사우스햄튼에 3-1 역전승…FA컵 패배 설욕

[마이데일리 = 김종국 기자]아스날이 사우스햄튼에 역전승을 거두며 리그 6경기 연속 무패를 이어갔다.

아스날은 27일 오전(한국시간) 영국 사우스햄튼에서 열린 2020-21시즌 프리미어리그 20라운드에서 사우스햄튼에 3-1로 이겼다. 아스날은 이날 승리로 9승3무8패(승점 30점)를 기록해 리그 8위로 올라섰다. 아스날은 지난 23일 사우스햄튼에 당한 FA컵 패배를 설욕했다. 아스날은 라카제트와 사카가 나란히 1골 1어시스트를 기록하며 역전승을 이끌었다.

아스날은 사우스햄튼을 상대로 라카제트가 공격수로 출전했고 페페, 로우, 사카가 공격을 이ㅇ끌었다. 샤카와 파르티는 중원을 구성했고 소아레스, 루이스, 홀딩, 벨레린은 수비를 맡았다. 골문은 레노가 지켰다.

양팀의 맞대결에서 사우스햄튼은 전반 3분 암스트롱이 선제골을 터트렸다. 암스트롱은 코너킥 상황에서 페널티지역 정면으로 연결된 볼을 오른발 슈팅으로 마무리하며 아스날 골망을 흔들었다.

반격에 나선 아스날은 전반 8분 페페가 동점골을 기록했다. 샤카의 침투패스를 페널티지역 왼쪽에서 이어받은 페페는 왼발 슈팅으로 골문을 갈랐다. 이후 아스날은 전반 39분 사카가 역전 결승골을 성공시켰다. 라카제트의 침투패스와 함께 상대 수비 뒷공간을 돌파한 사카는 골키퍼 맥카시를 제친 후 오른발 슈팅으로 사우스햄튼 골망을 흔들었다. 전반전을 앞서며 마친 아스날은 후반 27분 라카제트의 득점으로 승부에 쐐기를 박았다. 라카제트는 사카의 패스를 문전 쇄도하며 득점으로 연결했고 아스날의 승리로 경기가 종료됐다.

한편 웨스트햄 유나이티드는 크리스탈 팰리스에 3-2 역전승을 거두며 리그 4위로 도약했다. 리즈 유나이티드는 뉴캐슬에 2-1 승리를 거두며 12위로 올라섰다.

[사우스햄튼을 상대로 1골 1어시스트를 기록한 라카제트. 사진 = AFPBBNews]

김종국 기자 calcio@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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