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 이상민 감독 "자기사람 못 찾고 우왕좌왕"[MD인터뷰]

[마이데일리 = 안양 김진성 기자] "수비에서 자기 사람을 못 찾고 우왕좌왕했다."

삼성이 25일 KGC에 66-96으로 대패했다. 4연패에 빠지며 7위를 유지했다. 초반부터 KGC에 너무 많은 3점슛을 내줬다. 공수활동량에서 KGC에 밀리면서 일방적으로 끌려갔다. 3쿼터 중반에 잠시 추격했으나 4쿼터에 김철욱에게 뜻밖의 연속 실점을 하며 무너졌다.

이상민 감독은 "나부터 반성해야 하는 게임이다. 스타트부터 대량실점, 많은 3점슛을 내줬다. 따라가기 역부족이었다. 이런 게임은 안 하면 좋겠다. 반성해야 한다. 스타트가 중요하다고 얘기하고 공격적인 수비를 하는 팀이기 때문에 같이 수비에서 압박해달라고 했는데 너무 많은 실점을 하다 스스로 무너졌다. 시작부터 지고 들어갔다"라고 했다.

끝으로 이 감독은 "공격을 우선으로 하는 건 아니다. 공격하는 사람, 수비 하는 사람, 리바운드 하는 사람이 따로 있냐고 했다. 우리가 다른 팀들보다 압도적으로 우위인 포지션이 없다. 다 같이 해달라고 했다. 공격에만 집중하고 기본적으로 해줘야 할 것을 못해줬다. 자기 사람을 못 찾고 우왕좌왕하며 쉬운 점수를 내줬다"라고 했다.

[이상민 감독. 사진 = 마이데일리 사진 DB]

김진성 기자 kkomag@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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