표은지 "회계사 합격 후 회사 다니다 그만뒀다"…맥심 표지모델 발탁

[마이데일리 = 이승록 기자] 모델 겸 유튜버 표은지가 맥심 2021년 2월호 표지를 장식했다. 표은지는 2018년 10월호에 이어 두 번째 맥심 표지를 찍게 됐다.

표은지는 SNS 팔로워 80만 명이라는 팬덤을 보유한 인기 모델이다. 표은지는 웹드라마 '바나나 액츄얼리 시즌 2'에 출연하고, 디지털 싱글 'Melt away'를 내며 배우와 가수, DJ로도 영역을 넓혔다. 최근엔 유튜버로 변신, 룩북이나 일상 브이로그 콘텐츠로 표은지만의 통통 튀는 존재감을 과시하고 있다. 덕분에 유튜브 활동 2년 만에 구독자 수가 80만 명을 모았다.

서울 서초구의 한 스튜디오에서 진행된 이번 맥심 2월호 표지 촬영에서, 표은지는 두 가지 상반된 매력을 가진 모습을 연기했다. 화보 전반부에선 돌핀팬츠와 민소매 티셔츠를 입고 귀여운 모습으로 등장, 후반부에는 화이트와 블랙 란제리, 도발적인 전신 스타킹 등을 매치했다. 이번 표지 화보를 담당한 맥심 강지융 에디터는 "반전 매력을 가진 팔색조 모델이다. 왜 그녀가 두 번이나 맥심 표지를 찍었는지는 화보를 보면 알 수 있을 것"이라고 섭외 배경을 설명했다.

표은지는 맥심과의 인터뷰에서 "맥심 표지를 두 번이나 찍은 모델은 흔치 않다. 그 타이틀을 차지하기 위해 얼른 섭외에 응했다"라고 밝혔다. 그녀는 "회계사 시험에 합격해 좋은 회사에 다니기도 했다. 하지만 진정으로 하고 싶었던 일을 찾기 위해 회사를 그만뒀다. 카메라 앞에 서는 지금이 너무 행복하다"라며 진솔한 속내를 드러내기도 했다.

[사진 = 맥심 제공]

이승록 기자 roku@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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