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L, 심판 판정 언급한 김승기 감독에게 제재금 100만원 [오피셜]

[마이데일리 = 최창환 기자] KBL이 공식 인터뷰에서 심판 판정과 관련된 코멘트를 남긴 김승기 안양 KGC인삼공사 감독에게 제재금 100만원을 부과했다.

KBL은 21일 논현동 KBL센터에서 재정위원회를 개최해 경기에서 심판을 향한 불손한 언행, 경기종료 후 코트에 남아있던 행위 및 공식 인터뷰 시 심판 판정에 대해 언급한 김승기 감독에 대해 심의했다.

김승기 감독은 지난 16일 안양실내체육관에서 열린 부산 KT와의 2020-2021 현대모비스 프로농구 정규리그 홈경기 종료 후 심판진에게 강력히 항의했다. 이어 공식 인터뷰에서 "선수들은 열심히 해줬다. 4쿼터 막판 이재도가 슛할 때 파울이 선언되지 않았다. 다른 부분은 얘기할 게 없다. 아쉽다. 선수들은 잘해줬다. 심판의 재량이긴 하지만, 그 부분에 대해 경기가 끝난 후 항의했다"라고 말한 바 있다.

KBL은 경기종료 후 공식적인 자리에서 심판 판정을 비방하는 행위에 대해 징계를 내려왔다. 지난 2019년에는 심판 판정에 대한 불만이 담긴 댓글을 작성한 라건아(당시 현대모비스)에게 제재금 200만원이 부과된 바 있다.

김승기 감독에게도 제재금이 내려졌다. KBL 측은 “심판에 대한 불손한 언행, 경기 종료 후 코트에 남아있던 행위, 공식 인터뷰 시 판정에 대해 언급한 김승기 감독에게 제재금 100만원을 부과했다”라고 전했다.

[김승기 감독. 사진 = 마이데일리DB]

최창환 기자 maxwindow@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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