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J감동란 "내가 무슨 비키니를 입고 갔느냐"…식당 성희롱 사건, 의상 지적 반박

[마이데일리 = 이승록 기자] 전복죽 식당에서 성희롱을 당한 인기 BJ 감동란(본명 김소은·31)이 조작 의혹을 반박했다. 의상 지적에도 억울한 심경을 밝혔다.

BJ 감동란은 20일 아프리카TV를 통해 '짜고 치는 고스톱'이란 악플러의 댓글에 "어느 식당이 저런 걸 짜고 치겠느냐. 11만 원 벌자고 짜고 치겠느냐"고 반박했다. 해당 악플러는 '감동란'이란 이름에 대해서도 성희롱성 악플을 달았는데, BJ 감동란은 "제 닉네임은 팬들이 지어준 것"이라고 했다.

특히 BJ 감동란은 전복죽 식당 사건을 두고 일부 악플러들이 감동란의 의상을 '복장 불량'이라며 문제삼자 "내가 무슨 비키니를 입고 갔느냐. 평범한 원피스였다"며 "내가 심한 옷을 입었느냐. 아프리카를 떠나서 평범한 20대 여자가 입을 수 있는 옷이다. 그것도 영상 12도였다"고 억울해했다.

BJ 감동란은 사건 당시 의상 사진도 재차 공개하며 "이게 그렇게 욕먹을 옷인지 모르겠다"며 "긴팔 옷에 카디건도 계속 입고 있었다"고 항변했다.

앞서 BJ 감동란은 부산의 한 전복죽 식당을 방문했다가 잠시 자리를 비운 사이 종업원들로부터 성희롱 험담을 듣는 사건이 있었다.

해당 종업원들이 BJ 감동란을 두고 "티팬티 입은 거 아닌가", "아이고 세상에 미친X", "가슴도 만든 가슴이다"고 험담했는데, 이를 BJ 감동란의 방송을 실시간으로 보고 있던 네티즌들이 듣고 제보해 BJ 감동란이 강하게 식당 측에 항의한 사건이다.

[사진 = BJ 감동란 아프리카TV, 유튜브]

이승록 기자 roku@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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