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선호 "들떠서 내가 다른 걸 볼까 문득 걱정됐다" [화보]

[마이데일리 = 박윤진 기자] 배우 김선호가 패션 매거진 엘르 2월호와 함께 한 뷰티 화보를 공개했다.

촬영은 김선호의 평범하지만 아름다운 일상 속 김선호의 순간들을 담는 데 집중했다. 공개된 화보 속 김선호는 여유로운 주말 오후를 온전히 즐기는 모습이다.

촬영과 함께 진행된 인터뷰에서 김선호는 자신의 행보와 신념에 대해 솔직 담백한 이야기를 이어갔다. 최근 많은 인기를 얻으며 생긴 남모를 고민에 대한 질문에 "들뜨고 좋아서 내가 다른 걸 볼까 문득 걱정됐다. 작품을 고를 때 감히 '잘 될까?'라는 생각을 잠깐이라도 하게 되지는 않을지 무서웠다"고 답하면서, "누가 나를 먼저 불러주면 그 작품을 하겠다고 다시 한 번 다짐했다"며 단단한 소신을 내비쳤다.

또한 김선호는 화제 그 자체였던 '스타트업'의 한지평 역에 관해 "이전에는 내가 TV에 나오는 게 낯선 마음이 컸다면, 이번에는 온전히 '내가 잘하고 있나?'를 더 고민했다. 이렇게 모니터링을 열심히 한 작품이 없었다. 지평이는 지금껏 연기해 온 인물들이 모여 하나가 된 느낌"이라며 내밀한 소회를 털어놓기도 했다.

김선호의 화보와 인터뷰는 엘르 2월호에 실렸다. 영상 콘텐츠는 엘르 유튜브 등에서 확인할 수 있다.

[사진 = 엘르 제공]

박윤진 기자 yjpark@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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