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영 '낮과 밤' 남궁민, 비밀연구소 끝장내고 폭발서도 살아남았다 [종합]

[마이데일리 = 이승길 기자] 도정우(남궁민)는 살아있다.

tvN 월화드라마 '낮과 밤'(극본 신유담 연출 김정현) 최종회가 19일 밤 방송됐다.

백야재단의 주인인 각하의 정체는 오정환(김태우)였다. 도정우(남궁민)는 오정환을 미끼로 새 비밀연구소의 위치를 알아내기 위한 작전에 돌입했다. 이상한 낌새를 눈치챈 조현희(안시하)도 도정우를 유인하기 위해 제이미(이청아)를 납치했다.

제발로 조현희를 찾아간 도정우. 조현희는 약을 완성하기 위해 도정우에게 혈청을 요구했고, 도정우는 이에 응하는 척을 하며 비밀연구소의 모든 데이터를 삭제하기 위한 작전을 펼쳤다.

약은 완성됐지만, 약이 영생을 누리게 해줄 것이라는 보증은 없었다. 오정환은 주사를 거부하다 그 상태로 늙어죽고 말았다. 조현희는 직접 자신의 팔에 주사를 놓으려 했다. 마지막 순간까지 후회는 하지 않는 모습이었다. 그 순간 도정우 속에 잠들어있던 괴물이 깨어났다. 모두를 죽이려 하는 괴물을 간신히 막아낸 것은 제이미와 공혜원(김설현)이었다.

다시 정신을 차린 도정우는 사람들을 탈출 시킨 뒤 조현희와 함께 폭발하는 연구소에 남았다. 그렇게 모든 일이 끝났지만, 도정우의 시체는 발견되지 않았다.

그리고 공혜원은 도정우의 시체 흔적도 찾을 수 없었다는 점에서 의문을 품고 조사를 이어갔다. 공혜원의 제보를 받은 이지욱(윤경호)의 추적 끝에 한 섬에서 도정우의 흔적이 발견됐다. 얼마 후 도정우는 조용히 나타나 공혜원의 범인 체포를 도왔다. 도정우는 그렇게 그림자처럼 살아가고 있었다.

'낮과 밤'은 현재 일어나는 미스터리한 사건들과 연관 있는, 28년 전 한 마을에서 일어난 의문의 사건에 대한 비밀을 파헤치는 예고 살인 추리극. 배우 남궁민, 김설현, 이청아, 윤선우 등의 열연과 신선한 소재가 주목을 받았다.

[사진 = tvN 방송화면 캡처]

이승길 기자 winnings@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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